【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앞으로 원하는 민원서류를 말만하면 AI가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인공지능 기반 행정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가 도입될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11일 “올해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으로 △제주도의 인공지능 기반 행정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 △대전시의 스마트 미러 활용 민원안내 서비스 △경기도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글라스 활용 원격 안전점검 서비스 △ 서울 성동구와 경기 부천시의 지능형 스마트 선별과제 서비스 확산 등 4개 사업을 선정 총 4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제주도와 대전시, 경기도 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사업당 8~10억원, 성동구와 부천시는 확산사업으로 5~7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사업별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제주도의 인공지능 기반 행정서식 작성 도우미는 노인과 장애인, 외국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행정서비스다.제주도는 인공지능 기반 행정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 도입과 관련, 올해 아동수당지급신청서 등 발급 빈도가 높은 30여종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경제를 살리는 힘은 기업으로부터 나온다. 기업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먼저 혁신하겠다."정세균 국무총리가 오후 4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첫 목소리로 기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개혁에 정부의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배의 항로를 결정하는 것은 바람과 파도가 아니라 돛의 방향이다"라며 "정부는 혁신성장에 전력투구해 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아래로부터 올라오는 경제의 힘이 전체의 성장을 이끄는 지혜를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경제가 통계상으로 호전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이 피부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민생경제를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치로 사회통합을 이뤄내겠다"며 "정부와 시장, 시민사회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차별' 등 각종 부작용 논란을 빚어왔던 주민등록번호 상 출신지역 표기 번호가 사라진다.행정안전부는 17일 “내년 10월부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에 지역번호를 없애고 임의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주민등록번호 부여체계를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기존에 부여받은 주민등록번호는 그대로 사용돼, 이번 체계 변경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그 동안 주민등록번호의 지역표기는 특정 지역출신에 대한 차별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새터민에게 특정 지역번호를 부여하는데 대한 문제가 제기되어 모든 새터민들의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또한, 생년월일과 출신지역 등을 아는 경우 주민등록번호가 쉽게 추정되는 문제가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지적되기도 하였다.주민등록번호제도는 지난 1968년 지역번호, 성별, 일련번호 등 12자리로 최초 부여됐으며, 1975년부터 현재의 13자리 주민등록번호로 개편돼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개편 계획으로 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앞으로는 주민등록등본이나 초본 등 각종 증명서에 대한 종이 발급이 필요 없어진다.행정안전부는 29일 “정부는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전자증명서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위조 가능성이 높은 플라스틱 신분증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도 도입된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은 ‘디지털로 여는 좋은 세상’이란 비전아래 추진되는 인공지능·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전환시대 도래에 따른 정부의 맞춤 정책이다. 행안부는 “우리나라 전자정부는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정부서비스는 여전히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 알기 어렵다’, ‘이용하기 불편하다’고 느끼는 국민이 많았다”면서 “또한, 우리나라 IT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했던 2000년 초반의 전자정부처럼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중심의 첨단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정부가 일본의 수출보복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응으로 신산업 소재 분야 인재 양성을 늘리고 초중고 역사 교육을 강화하는 교육·사회 분야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관련 부처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이에 정부는 대일(對日) 수입 의존도가 높고 국내 기술력이 미흡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이르면 내년부터 대학들이 연계전공·융합전공을 신설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인재 배출이 빨리 이뤄지도록 3~4학년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대학들의 적극 협조하도록 하기 위해 주요 재정지원사업 평가지표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또 연말까지 '이공계 분야 혁신인재 양성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교육부는 다음달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하면 즉시 계기교육과 동아리·캠페인 등 체험활동을 통한 역사교육을 하기로 했다.학계를 통해서는 한일 관계사와 갈등 현안 및 해결방안을 연구하기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수소전기차를 타는 사람들은 앞으로 가까운 공공청사에서 수소연료를 충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국무조정실은 7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상공인 애로해소 분야 규제혁신 10대 사례'로 공공청사 내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허용한다고 밝혔다.이에 내년 3월 경기 화성시청에 첫 공공청사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공공청사는 정부청사와 도청, 시·군·구청, 주민센터, 보건소, 우체국 등 전국 약 4500개소에 달한다. 정부는 그동안 공공청사에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구내매점·어린이집·금융업소 등 제한된 범위의 편익시설만 설치를 허용했다.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가 위치한 화성시는 공공청사내 수소충전소 건립추진 과정에서 편익시설 규제에 막히자 국무조정실 규제신문고에 관련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이에 국무조정실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수소충전소를 공공청사 편익시설 범위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도시·군계획시설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현행 월 20만원 이내인 이·통장 기본수당이 내년부터 월 30만원 이내로 10만원 인상된다. 지난 2004년 이후 15년 만의 인상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통장 처우 개선 및 책임성 강화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국회와 지역을 중심으로 이·통장 기본수당 현실화 요구가 지속 제기됐다"며 "당정은 지방자치단체 의견과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해 기본수당을 월 30만원 이내로 10만원 인상키로 했다"고 말했다.정부는 내년도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개정해 이번 달 안에 이·통장 기본수당 인상을 지자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기본수당 인상은 내년 1월부터 전국에 시행된다.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인 김두관 의원은 수당 인상 재원에 대해 "지방정부 재원 범위 내에서 지급하는 것"이라며 "행정안전부 예산편성지침으로 결정해 226개 시·군·구와 세종, 제주 등 228개 지방정부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정부가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고액·상습 체납자들에게 철퇴를 내린다. 최대 30일까지 유치장에 가두고 출국금지 조치도 강화하기로 했다.또 체납자 재산조회 범위를 본인 외에 친인척까지 확대한다.정부는 5일 이낙연 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호화생활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강화 방안'을 확정하고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정부는 "재산을 은닉하고도 호화생활과 함께 복지혜택도 누리는 악의적 체납자를 향한 국민적 공분이 큰 만큼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우선 법원의 결정으로 최대 30일간 악성 체납자를 유치장에 가둘 수 있는 감치명령제도가 도입된다.감치 대상자는 국세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났으며, 체납 국세의 합계가 1억원 이상인 경우 등으로 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체납자 재산조회 범위도 넓혀 5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의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30일 "외교부에 미·중관계를 본격적으로 담당하는 전담조직을 두는 문제를 검토해 달라라"고 제안했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미·중관계의 전개는 무역분쟁이나 화웨이 문제를 뛰어넘는 광범한 영향을 우리에게 줄 것"이라며 "지금도 담당자가 있지만 본격적으로 담당하기에는 미흡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 문제(미·중관계)를 국가정보원 내부에서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지만 국정원의 활동에는 일정한 제약이 따른다"고 덧붙였다.이 총리는 또 “소상공인들은 몹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은 정책대로 더 보완하고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공직자들이 가족이나 동료와 함께 직장 주변이나 마을의 식당을 좀 더 이용하고, 전통시장도 더 들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포용국가의 목표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힘겨워 하시는 이웃들을 각자의 방법으로 돕는 것이 포용국가의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정부가 세종시에 소재한 부처의 장차관의 서울 집무실을 폐쇄키로 했다.행정안전부는 9일 “세종권 소재 부처의 장차관들이 회의 참석, 국회 대응 등을 이유로 세종보다는 서울에서 더 많이 근무하고, 이로 인해 실무자들의 서울 출장도 빈번하게 이뤄지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이어 “장차관 부재, 중간관리자의 잦은 출장으로 인한 의사결정 지연, 내부 소통 부족은 행정 비효율과 조직 역량 저하로 나타날 수 있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정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세종시 기능을 강화하고, 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세종 중심 근무 정착 방안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을 건설키로 하고 2012년 국무총리실 이전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3단계에 걸쳐 정부부처를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했고, 올해 2월 행정안전부 이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으로 명실상부한 행정중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지난해 보수가 오른 직장인 876만명이 작년분 건강보험료로 다음달 10일까지 평균 14만8000원을 더 내야 할 것으로 집계됐다.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전년 보수를 기준으로 부과한 뒤 이듬해 4월에 지난해의 보수변동을 확정해 정산하게 되는데, 성과급이나 호봉승급 등으로 보수가 오른 직장인은 덜 낸 보험료를 추가로 내고, 보수가 줄어든 직장인은 더 낸 보험료를 환급받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보수변동에 따른 보험료 정산금액을 확정해 17일 각 사업장에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2018년도 정산 대상자인 1449만명의 총 정산금액은 2조1178억원으로 전년보다 13.8% 늘었다. 공단이 추가로 징수하는 보험료는 총 2조5955억원, 환급하는 보험료는 총 4777억원이다. 보수가 늘어난 876만명(60.5%)은 가입자와 사용자(사업장) 각각 1인당 평균 14만8000원을 더 내야 한다. 최고 추가납부 금액은 3243만3000원이다.보수가 줄어든 297만명(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주말에도 고속버스 이용객들이 전국 188개 노선을 일정기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 승차권'이 나온다.국토교통부는 19일부터 고속버스 이용객들이 일정기간 제한 없이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 상품을 개선,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이미 고속버스 프리패스 상품은 2014년부터 판매됐지만 주중(월~목, 4일권)에만 이용할 수 있는 등 제약이 많아 이용자들의 호응을 받지 못했다.새롭게 출시되는 고속버스 프리패스는 이 같은 점을 개선해 기존에 판매되던 주중권(4일권)은 물론 주말도 이용할 수 있는 5일권, 7일권을 새롭게 선보인다.다만 가격은 주중(월~목) 4일권은 7만5000원, 주말 포함 5일권은 11만원이고 주말 포함 7일권은 13만원이다.국토부는 프리패스를 구매해 국내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경우 30% 이상 버스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또 버스 이용객들이 프리패스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은 물론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정부가 ‘안 되는 것 빼 놓고는 다 되는’ 네거티브 규제로의 대대적인 전환을 공표했다.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되는 것 빼고는 모두 안된다고 규정하는 것이 포지티브 규제이고, 안 되는 것 빼고는 모두 된다고 규정하는 것이 네거티브 규제"라며 "우리는 포지티브 규제에서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방식은 규제 샌드박스와 함께 우리 정부가 의욕적으로 계속하는 신산업·신기술 규제혁신의 핵심"이라고 소개했다.그러면서 "법령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제·개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직자들의 생각을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기관장들이 상식적으로 챙겨달라"고 주문했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규제를 적용할 132개 개선 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이 총리는 다른 안건인 '공공건축 디자인 개선방안'과 관련 "관계 부처는 우리 건축의 역사를 새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