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왕좌를 지켜냈다.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1월~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량은 1만7400대다. 전년보다 83.0% 증가한 성적이다.2020년까지 연간 판매 대수는 1만 대를 밑돌았지만, 친환경 및 미래차 수요가 높아지면서 2만대 달성을 목전에 두게 됐다.현대차의 강세는 뚜렷했다.현대차는 지난해 수소차 점유율 53.5%로 연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넥쏘(1세대) 2021년형 모델 등의 판매 대수는 9300대로, 지난해 동기(6500대)보다 41.9% 증가했다.이로써 현대차는 경쟁사를 제치고 2019년부터 3년 연속 왕좌를 차지하게 됐다.이에 비해 도요타는 미라이 2세대 모델을 앞세우며 1위 탈환을 노렸지만, 현대차에 이어 2위에 올랐다.도요타는 지난해 5900대의 수소차를 판매하며 점유율 34.2%를 기록했다.다만 전년(1600대)과 비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차그룹이 소형 밴(화물 칸이 달려 있는 차량)에 꽂혔다.최근 현대자동차가 적재 공간을 넓힌 '캐스퍼 밴'을 선보인 데 이어, 기아도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1인승 밴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것이다.8일 기아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레이 1인승 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특수 차량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승·상용 모델로 1인승 인증을 받은 것은 이 모델이 처음이다.레이 1인승 밴은 사용자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물류 운송, 이동식 스토어, 레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기존 2인승 밴 모델에서 동승석 시트를 제거하고, 하단에 별도 수납공간을 마련하는 등 최대 화물 적재용량을 1628리터(ℓ)로 확대했다.동승석 시트와 함께 동승석 뒤쪽에 위치하던 하단 격벽이 사라진 만큼, 차량 우측 도어를 모두 열 경우 진입공간 폭이 넓어져 측면 상하차가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동승석 쪽 발판이 위치하던 공간에는 운전자의 개인 짐을 보관할 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기아가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 자리 잡은 중국을 사로잡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중국 사업체를 장쑤성 옌청시 소유 국영기업인 장쑤위에다그룹과 양자체제 합자사로 개편한 뒤, 전기차를 주축으로 중국 시장에서 재도약한다는 구상이다.7일 기아는 중국 옌청시 시정부 청사에서 위와 같은 내용의 '기아-옌청시 투자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과 주우정 재경본부장, 류창승 중국법인장, 주빈 옌청시장, 샤스쥔 옌청시 개발구 서기 등이 참석했다.옌청시 정부는 지원을 늘리고, 기아는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와 수출 확대, 신차 출시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기로 약속했다.이번 협약은 합자사 '둥펑위에다기아'의 경영구조 개편에 따라 이루어졌다.둥펑위에다기아는 기아가 지난 2022년 중국 현지에 진출했을 당시 설립한 합자법인으로, 기아(50%)·둥펑자동차(25%)·장쑤위에다그룹(25%)이 지분을 보유한 3자 체제를 유지해왔다.최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기차 열풍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세계 판매 5위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7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전기차 시장 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BEV) 판매량이 전년보다 112% 증가한 472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전체 완성차 판매량(약 8071만대)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8%에서 5.8%로 크게 뛰어올랐다.완성차 기업들의 전기차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상승한 게 견인차 역할을 했다.특히 중국은 전기차 수요가 가장 높았던 국가로 꼽혔다. 지난해 중국에서 팔린 전기차 수는 272만대로, 전년보다 158% 증가했다.이러한 흐름 속 판매 순위 1~3위에 오른 기업은 테슬라와 상해기차, 폭스바겐으로 확인됐다.테슬라의 경우 모델3·모델Y 등 볼륨 모델 증산한 게 판매 호조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이외 상해기차는 초소형 전기차로, 폭스바겐은 ID.3과 ID.4 등 전기차 전용 모델을 선보이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세계 자동차 시장을 강타한 반도체 대란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4일 기아는 지난 1월 국내외를 합한 글로벌 시장에서 21만281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한 성적이다.세부적으로 국내 판매는 지난해 1월보다 10.7% 감소한 3만7038대, 해외 판매는 4.6% 줄어든 17만5781대를 기록했다.기아는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으로 생산과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전년 동월보다 판매량이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스포티지(2만7221대)로 나타났다. 이어 셀토스(2만6973대), K3·포르테(1만7585대)가 뒤를 이었다.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쏘렌토(5066)다.쏘렌토를 포함한 레저용 차량(RV)은 총 1만8848대가 판매됐다. 스포티지(4455대), 카니발(4114대), 셀토스(3468대) 등이다.승용 모델에서는 레이(3598대)의 인기가 좋았다. 이외 K5(3342대), K8(256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이 영화 '언차티드(Uncharted)'에 등판한다.4일 현대차는 투싼이 오는 16일 국내 개봉 예정인 '언차티드'에 등장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고 밝혔다. 이외 제네시스 GV80과 G80, G90도 출연한다.영화 언차티드는 플레이스테이션의 인기 게임을 기반으로 제작된 액션 어드벤처물로, 스파이더맨 세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인 톰 홀랜드가 주연이다.이번 영화에서 투싼은 오프로드 콘셉트로 개조한 '투싼 비스트'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주인공 일행의 차량인 투싼 비스트는 영화의 배경인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누비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투싼이 영화 속 명품 조연으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앞서 현대차는 글로벌 미디어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뒤, 지난해 12월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투싼을 비롯해 첫 전용 전기차 아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핵심 생산기지의 전기차 설비 공사를 마무리했다.3일 현대차는 지난 1월 3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충남 아산공장의 설비 공사를 끝내고, 이날부로 생산을 재개했다고 공시했다.아산공장은 연간 약 30만대의 완성차 생산능력을 갖춘 곳으로, 쏘나타·그렌저 등 주력 모델들을 만들고 있다.이번 공사를 통해 아산공장의 내연기관차 생산라인 중 일부는 전기차용으로 전환됐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차기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6'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울산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최근 현대차는 실적 발표와 함께 진행한 콘퍼런스 콜에서 올 하반기 아이오닉 6를 출시할 것을 예고했다.지난해 9월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자동차 전시회 'IAA 모빌리티'에서 아이오닉 6의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공개하기도 했다.아산공장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환 목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현대차는 2045년까지 제품과 사업 전반에서 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쌍용자동차가 첫 번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출시해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올린다.가격은 2000만원 후반대로 시중에 나와있는 전기차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게 특징이다.3일 쌍용차는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오는 4일 출시하고 본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코란도 이모션은 기존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쌍용차의 최초의 전기차로, 지난 10일부터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초도 물량 3500대를 돌파하며 관심을 모았다.LG에너지솔루션의 61.5킬로와트시(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307km에 달한다. 최대 출력은 140kW(190PS)다.코란도 이모션의 외관 디자인은 유선형 라인과 상어 지느러미를 모티브로 한 범퍼,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반영한 게 특징이다.여기에 차량 키 혹은 스마트폰 없이 외부에서 차 문 열고닫기가 가능하고, 고전압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패널(ST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의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3일 현대차는 적재 능력을 강화한 '캐스퍼 밴' 모델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캐스퍼는 지난해 9월 정부 사업인 '광주형 일자리'의 일환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차급의 경계를 허문 대표적인 차량으로 관심을 모았다.특히 운전석을 포함한 전 좌석 '풀 폴딩' 기능을 적용해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확장한 점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이번에 선보인 '캐스퍼 밴'은 기존 캐스퍼의 편의·안전사양과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되, 기존 2열 시트 공간을 비워내 940리터(ℓ)의 적재 용량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공간 활용성을 한층 강화한 만큼, 캐스퍼 밴이 법인 고객을 포함해 다양한 용도로 차량을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했다.이외 캐스퍼 밴은 지능형 안전 기술인 ▲전방충돌방지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기아가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는 쾌거를 거뒀다.세계 자동차 산업을 강타한 반도체 대란 속에서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위기를 극복해낸 것. 자동차 수요가 회복세에 돌입한 만큼 올해 전망도 맑을 것으로 예상했다.26일 기아는 지난해 연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5조65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이는 전년보다 145.1% 증가한 성적으로, 2010년 새 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이래 역대 최대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12년(3조5223억원)이었다.매출액은 69조8624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보다 18.1% 상승했다. 이 또한 역대 최고 성적으로, 기존 최고 기록인 2020년 59조1681억원을 뛰어넘었다.국내외(이하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의 수는 전년보다 6.5% 증가한 277만6359대로 집계됐다.국내의 경우 전년보다 3.1% 감소한 53만5016대를 팔았지만, 같은 기간 해외에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성적표를 받아냈다.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종과 전기차가 효자 역할을 한 것. 현대차는 이 강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연구·개발(R&D) 등에 9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25일 현대차는 지난해 연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조67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전년보다 178.9% 늘어난 수준이자, 2014년(7조5500억원) 이후 7년 만에 나온 최대 성적이다.연간 매출액도 11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호조를 보였다.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13.1%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인 117조6106억원을 달성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9년의 105조7464억원이다.4분기만 떼고 봐도 상황은 비슷했다.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조52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9% 증가했다. 매출도 31조265억원으로 6.1% 늘어났다.국내외(이하 글로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기아의 친환경 전용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이하 신형 니로)’가 25일 공식 출시된다.기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사전계약 결과 총 1만 7600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사전계약 참여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30세대 비중이 26.7%로 가장 높았고 40·50세대도 각각 20.9%, 20.7%를 차지하며 전 연령대에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특히 20대가 19.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사전 예약 중 2030세대가 절반에 가까운 약 46%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기아 관계자는 "기존 니로의 경우 20대 고객층이 12% 수준이었던 것과 달리 신형 니로는 젊은 세대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며 "트렌디해진 디자인과 높은 연비, 친환경성 등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층의 취향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트림별 선택 비율은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가 45.1%로 가장 많은 선택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일본의 전자업체 소니가 전기차 사업을 추진하는 데 속도를 낸다.21일 로이터통신은 일본의 전자업체 소니가 전기차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줄 기술 협력사를 새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보도에 따르면 소니의 모빌리티 사업을 이끌 가와니시 이즈미 총괄은 "전기차 관련 도전과제보다, 전기차를 외면하는 것에 대한 위험 요소가 더 크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보통신 기술이 휴대폰 시장의 흐름을 스마트폰으로 전환한 것처럼, 자동차 시장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소니가 전기차를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일종의 서비스 수단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지금까지 소니와 협력을 다진 기술 기업은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 마그나 슈타이어와 독일의 부품사 보쉬 등이다.때문에 소니는 이번에도 클라우드, 엔터테인먼트 등 당사가 확보한 기술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파트너사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소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기아 EV6가 영국의 주요 자동차 상을 거머쥐었다.21일 기아는 전용 전기차 EV6가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상인 '2022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와 '올해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영국의 대표 자동차 전문지 왓 카가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1978년부터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기아는 2018년 피칸토가 올해의 시티카로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5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올해의 차를 수상한 것은 2019년 니로 전기차에 이어 두 번째다.EV6는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능력, 디자인 등과 관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스티브 헌팅포드 왓 카 편집장은 "EV6는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로 소비자가 전기차에 갖고 있는 우려를 해소해 주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넓고 실용적인 차량 생산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의 인기가 거세지고 있다.단순 전기차를 넘어 고가 친환경차까지 인기몰이에 나선 것. 이에 그동안 수입차 전성기를 이끌어온 디젤차의 시대는 서서히 저무는 분위기다.19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전체 등록 대수는 27만6146대로 전년(27만4859대)보다 0.5% 소폭 증가했다.이 가운데 고급 수입차 등록 대수는 폭증했다. 같은 기간 1억원 이상의 수입차 등록 대수는 6만5148대로 전년(4만3158대)보다 50.9% 치솟았다.호조를 이끈 일등공신은 친환경차다.지난해 1억원 이상의 수입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의 등록 대수는 3만6243대로 전년보다 218.9% 늘어났다.업계는 가격과 상관없이 색다른 차량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가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고, 결과적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고급화를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현재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전쟁'으로 요약할 수 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20XX년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기아가 야심 차게 내놓은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사전계약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19일 기아는 전날부터 전국 기아 스토어를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니로의 첫날 계약대수가 1만6300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는 기아 SUV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기아 SUV 중 최고 기록은 4세대 쏘렌토(1만8941대)다.니로는 지난 2016년 출시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총 67만5798대(국내 13만1157대·해외 54만4641대)가 판매되며 친환경 SUV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니로는 이러한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기아는 신형 니로의 인기 비결로 최고 수준의 복합연료 소비 효율을 꼽았다. 신형 니로는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32킬로와트(kW)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을 발휘한다. 국내 SUV 모델 기준으로 최고 복합연비인 리터당 20.8km를 구현한다.이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호주오픈의 공식 스폰서인 기아가 후원 21주년을 맞아 총 130대의 차량을 전달했다.13일 기아는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파크에서 라파엘 나달과 딜런 알콧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전달된 차량의 수는 총 130대로, 스포티지(70대)·카니발(50대)·EV6(10대)로 구성됐다.해당 차량은 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와 대회 관계자 등의 이동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기아는 호주오픈을 맞아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에도 나서기로 했다.먼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대표적으로 해양 환경 정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에이스 포 오션즈'(Aces for Oceans) 디지털 캠페인을 실시한다.에이스 포 오션즈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바다가 오염되는 것을 막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자는 의미의 캠페인이다.기아는 현장에서 캠페인 영상과 소셜미디어(SN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제네시스가 '고급차 파죽지세'를 이어갈 주역으로 플래그십 세단 G90을 꺼내들었다.연평균 글로벌 판매 목표는 2만대. 국내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 맞먹는 수준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굵직한 경쟁사를 뚫고 왕좌를 거머쥘지 주목된다.13일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수지에서 G90의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하고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G90는 내외부가 완전히 변경된 4세대 신형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차기 플래그십 세단이다.장재훈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G90는 오늘의 제네시스가 세계 시장에 자신 있게 선보이는 궁극의 플래그십 세단"이라며 "제네시스 브랜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연평균 2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국 시장은 물론 북미와 중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2020년 기준 국내 초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의 규모가 약 2만여대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차그룹의 간판 차량들이 미국의 대표 디자인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11일 현대차·기아는 아이오닉5와 스타리아, EV6, 카니발, GV70, X콘셉트 등 6개 차종이 미국의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수여하는 상으로, 포춘 500대 기업에 대해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먼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와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는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아이오닉 5는 지난해 '2021 IDEA 디자인상' 최고상에 이어 이번에도 국제 디자인 상을 수상하게 됐다. 고유의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통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스타리아는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인 '인사이드 아웃'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로, 사용자 중심의 공간을 구현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의 대표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 픽업트럭 카드로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올린다.5일(현지시간) 메리 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국제 IT·전자 박람회 'CES 2022'의 온라인 기조연설에서 쉐보레 전기 픽업트럭 '실버라도'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실버라도 EV는 내년 2분기에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3만9900달러(약 4787만원) 수준이다.오는 가을에는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판매가 시작된다.소비자용 모델의 가격은 10만5000달러(약 1억2600만원)부터 시작한다. 2024년부터는 더 저렴한 가격대의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실버라도는 최대 수익을 끌어올린 GM의 간판 상품이다.전기차 버전 출시는 경쟁사의 전기 픽업트럭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특히 미국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포드와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0년이 넘은 GM과 포드 간의 라이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