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낚시꾼의 로망은 대어를 잡는 거다.5짜가 넘는 돌돔, 6짜 우럭, 8짜 광어, 5짜 감성돔, 미터급 부시리나 방어 등등. 대어를 낚는 것 말고도 낚시꾼의 로망이 또 하나 있다.그게 바로 마릿수 낚시다.갈치, 열기, 볼락, 주꾸미, 한치, 오징어, 갑오징어, 고등어, 가자미와 같은 낚시 대상어는 100마리 혹은 쿨러를 채웠느냐가 호조황의 조건이다.낚시꾼에 따라 대어 한 마리를 노리는 꾼이냐(대어파), 다수확을 선호하는 꾼이냐(다수확파) 하는 것으로 성향을 파악할 수도 있다.낚시를 통해 즐거움을 찾고 먹는 재미도 보는 이른바 생활낚시를 즐기는 꾼들은 대부분 다수확파에 속한다.이들은 사시사철 낚시를 하지만 그 계절에 많이 잡히는 어종을 택해 많은 마릿수를 잡아 잘 손질해서 갈무리한다.이들에게 낚시는수만 년 전 인류가 수렵 채취로 생존할 때의 원시 낚시 행위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 나와 내 가족과 내 이웃의 입을 위해 낚시한다.그러니 많이 잡아야 하지 않
레저일반
하응백 문화에디터
2021.07.20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