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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한가위 명절연휴는 우리에게 언제나 즐거움과 기다림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매년 치솟는 물가 앞에서 우리의 어머니들은 가진 돈을 쪼개고 또 쪼개어 차례상을 차리셨고 그걸 모르는 아이들은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는 날로 추석을 기억하고 있지요. 제가 너무 옛날 애기만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하지만 아무리 21세기가 되었다 해도 여전히 여성들의 고된 노동으로 명절 증후군은 남아 있고, 명절문화가 가진 극도의 가부장성은 아직 없어지지 않았습니다.매년 명절 때마다 드리는 말씀이지만 평등한 명절, 여성과 남성이 함께 행복한 명절을 위해 조금만이라도 변화를 시도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결혼은 안하냐”, “취직은 했냐” 알바와 취업 바늘구멍에 시름하는 젊은이들, 소위 삼포세대라 불리는 청년들에게도 명절은 또 돌아옵니다.“누구 딸은 어디 합격했다더라”, “누구 아들은 돈을 많이 번다더라” 이런 식의 몇몇 취업 경쟁의 승리자들의 이야기는 또 우리 청년들을 짓누릅니다.명절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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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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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이명박 정부는 충청권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과학벨트 사업과 관련해 어김없이 어깃장을 놓고 있다.대선 공약임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국론분열과 지역갈등을 거친 끝에 대전을 거점지구로 확정한 과학벨트사업을 또다시 불필요한 갈등의 도가니로 밀어넣고 있다.첫째, 과학벨트법 제12조2항에 거점지구를 국가산단으로 지정해 개발하도록 했음으로 국가가 토지를 매입하는 것은 당연하다. 땅 살 돈도 마련하지 않은 채 어떻게 집부터 짓겠는가?내년에 부지매입비를 반영해야만 한다. 과기부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부지매입비 700억원을 기재부에 요청했지만, 전액 삭감되었다.게다가 정부는 약 7,300억원으로 추정되는 부지조성비(보상 및 공사비 등) 중 30%를 대전시가 부담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과학벨트 사업은 일개 자치단체의 사업이 아닌 우리나라 미래성장 동력 창출의 핵심과제로서 국가적 사업이다. 둘째, 올해 과학벨트 예산을 반토막 내더니 내년 예산마저도 당초 7900억원에서 1/3수준인 263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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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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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무고한 사람을 간첩누명과 색깔을 씌우는 ‘선수들’인가.새누리당이 지난 25일 ‘간첩활동 방조한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남북경제연합위원장에 적합한가’라는 가당찮은 논평을 내놨다. 당시 정당한 자격을 갖춘 사업자에게 대북 사업권을 내준 것을 트집잡은 것이다.박근혜 후보가 간첩조작 인혁당 사건에 대해서 대국민 사과를 한지 하룻만에 정동영 전 장관에 대해서 색깔공세를 한 것은 박 후보와 새누리당의 이중성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단 하루도 못참고 정동영 전 장관을 향해 쏘아대는 어처구니 없는 간첩조작 색깔론 논평에 기가막힐 따름이다.박근혜 후보 측의 조급증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새누리당은 박 후보의 과거사 사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자 민주당 핵심 인사의 7년 전 정당한 장관직 직무 수행을 들춰 ‘종북장사’로 국면을 타개하려고 하고 있다.민주당이 이명박정권의 무능한 대북정책을 국민에게 보고하고, 남북 공동번영을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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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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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지난 20일 국회에서는 쌍용차 청문회가 있었다. 청문회에서는 대규모 정리해고의 타당성, 구조조정과 해외 매각의 근거가 된 회계법인의 조작여부, 경찰 진압행위의 적절성 등 다양한 쟁점이 다뤄졌다.쌍용차의 정리해고를 부른 중국상하이차의 철수가 경영위기가 아닌 기술유출 후 노조핑계를 이유로 정리한 ‘기획철수’였음이 외교부 문서에 의해 다시 확인되었다.또한 쌍용차의 노동생산성이 낮아 구조조정을 하게 되었다는 근거인 하버리포트(미국 민간연구소가 발행하는 자동차업계 보고서)에는 쌍용차와 국내 업체의 생산성 지수가 없음이 밝혀졌다.특히 경찰의 과잉진압관련 쌍용차노동자들의 고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22명의 죽음에 대한 미안함과 책임을 공감하며 숙연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당시 파업 진압을 책임졌던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반성하지 않고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태도에서 많은 것이 확인되었다.지금까지 이런 어마어마한 무기가 총집중되어 파업사업장을 진압한 적이 없었다.심지어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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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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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각각 벌인 대선후보 경선이 모두 흥행에 실패했다고 한다.새누리당은 정몽준, 이재오의 국민경선 주장을 거부하고 후보경선을 진행했다. 이미 당내의 합의도 마련하지 못하고 시작된 경선이다. 그들은 당내 경선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려 했지만, 40% 넘는 국민적 지지를 앞세워 불통으로 독주하는 박근혜의 독재자 근성만 부각됐다.이를 뒤덮기 위해 열심히 국민대통합 슬로건을 휘날리고 있지만 효과는 신통치 않은 듯하다. 예컨대 전태일 동상 헌화에 나선 박근혜의 행보는 쌍용차 노동자들에게 막혔다. 쌍용차 노동자들이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농성하며 쌍용차 문제 해결에 대한 답을 달라고, 이야기 좀 해보자고 했건만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일언반구도안 하며 깡그리 무시했다.그렇게 해놓고 뻔뻔하게 전태일 동상에 헌화하며 노동자와 소통하고 대통합에 나선다는 이미지를 만들려 생쇼를 했으니, 쌍용차 노동자들의 분노 앞에 멈칫할 수밖에 없는 것도 당연한 결과다.민주통합당 역시 흥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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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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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커다란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새누리당의 대선후보 박근혜의 인민혁명당사건과 관련한 망언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그의 이번 언사는 역사에 대한 무지인 동시에 ‘유신’ 독재체제에 의해 무참히 탄압당하고 학살당한 민주인사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으로 된다. 지난 세기 70년대 박정희는 군사쿠데타로 만들어낸 독재정권을 유지하고 친미사대정책을 더욱 강화하며 반공을 ‘국시’로 하기 위해 역사에 유례없는 파쇼악법인 ‘유신헌법’을 조작해냈다. 박정희는 유신헌법을 휘둘러 자기의 친미군사독재를 반대하는 민중들의 자주, 민주, 통일투쟁을 야만적으로 진압하였으며 각종 ‘간첩사건’들을 꾸며 내여 애국적인 민주인사들과 통일운동단체성원들을 체포, 투옥, 처형하였다. 인민혁명당사건은 유신 독재일당에 의해 무고한 애국인사들이 8명이나 사형당하고 25명이상이 무기징역을 비롯한 참혹한 감옥살이를 강요당한 대표적‘간첩단사건’의 하나이다. 이 사건이 얼마나 불법적이고 반 인권적인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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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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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안철수를 반대한다.지금 대한민국은 대외적으로 외교와 국방 그리고 대내적으로 정치경제사회 어떤 면에서도 안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세계는 신자유주의가 쇠퇴하는 만큼 신국가주의(신민족주의)가 등장하면서 에너지와 식량 확보를 위한 영토분쟁으로 치닫고 있다.격변기 대한민국이 사회주의적 혁명정세를 이루지 못할 바에는 필연적으로 강력한 카리스마(헤게모니)를 쥔 주도적 국가 대전환 형 리더를 필요로 한다.대한민국은 지금까지 개발독재형과 권위주의형과 민주주의형과 탈권위주의형 그리고 개발자유형 대통령을 다 거쳐왔다. 이제 (엘리트적 청렴강직형이 이회창이었다면) 비엘리트적 청렴강직형인 문재인과 최초 여성적 감수성의 대통령일 수 있다는 기대치의 그러나 다분히 실험적인 박근혜가 있다. 그리고 강남좌파형이자 엘리트 탈권위주의 형인 안철수가 대권도전을 선언하며 등장했다.대한민국이 구멍가게 나라인가? 한 나라의 대통령을 꿈꾸는 자는 그 만한 용기와 결단성을 필요로 한다. 여지껏 좌고우면 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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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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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지난 17일 울산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에서 작업장 탈의실에 쓰러져 있던 사내하청 노동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119구급차도 아닌 트럭으로 이송되었고 심폐소생술 중 사망했다. 하청업체 노동자들에 대한 안전관리와 산업재해대책이 전무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원청인 현대중공업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고였다.현대중공업은 정규직 노동자 대신 비정규직노동자 고용을 늘렸다. 비정규직노동자를 고용하는 첫째 이유는 더 많은 돈벌이를 위해서다.두 번째로는 간접고용인 하청으로 직접고용 사용주로서의 모든 법적 책임을 회피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실질적으로 노동조합활동을 봉쇄하거나 약화시킬 수 있다. 네 번째로는 정규직과 비정규의 차별화를 통해 정규직노조의 통제와 노노갈등을 이용해 인사노무관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이런 상황에서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1987년 이후 울산이 노동운동의 성지가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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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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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광교초등학교의 13명의 교직원들이 교장과 교감의 폭압적이고 비민주적인 학교운영과 성추행성 발언, 부당한 업무지시 등을 이유로 도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했고 전교조 경기지부에도 같은 사항을 가지고 추가로 서류를 제출해서 추가서류를 도교육청 민원실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에서는 위의 민원을 수원교육지원청으로 내려보내 조사하게 했고 7월부터 수원교육지원청에서 특별감사를 시작했다.감사의 시작과 동시에 민원인들의 불만과 불안이 폭주했고 그 이유는 감사를 나간 감사원들의 몰상식한 태도와 감사의 초점이 교장, 교감이 아닌 민원을 제기한 민원인들에게 맞추어져 있어 민원인들이 민원의 내용을 증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행위에 대한 방어만을 하게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교사들은 역민원이 들어갔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사실 감사시 물어보는 대부분의 내용들은 교장과 교감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들이다.민원인들이 전교조 경기지부에 도움을 요청하여 수원교육장과 감사를 담당했던 주무관을 만나 대화를 나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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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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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고 노무현 대통령이 ‘재미 좀 봤다’던 ‘행정수도 충청 이전’ 대선공약으로부터 비롯된 세종시에 국무총리실 이전 작업이 시작됐다.2001년 대선으로부터 10여년만의 일이다. ‘행정수도’가 ‘행정도시’로 축소되고, 이마저도 ‘세종시 수정안’으로 흔들리던 10여 년간 우리 충청인과 선진당은 피와 땀, 눈물로 오늘날의 세종시를 지켜냈으니 그 감회가 남다르다 하지 않을 수 없다.아직도 중앙의 몇몇 언론들은 공무원들 출퇴근이 어렵다, 정주여건이 부족하다는 등의 기획기사를 쏟아내고 있으니 이 또한 수십가지 악재에 흔들린 10여년 세월의 결과요, 아직도 국가균형발전의 핵인 세종시에 정부부처를 이전시키고 싶지 않다는 세력들의 야욕이 꺼지지 않았음의 방증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이제 곧 18대 대선을 앞두고 정치 패권을 독식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그들만의 ‘대통령 만들기’ 리그에 빠져 민생과 정책의 공백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으니, 감격스럽고 경사스러운 세종시 정부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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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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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아버지에 갇혀 옴짝달싹을 못하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이제 측근들의 비리에 갇혔다. 박근혜 후보는 5.16과 유신을 혁명이라고 강변하며 인혁당 사법살인의 희생자들을 욕보이고,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를 외면하고 있다. 정의와 상식을 말하는 야권의 경쟁자들이 국민들에게 미래를 제시하는 동안 박근혜 후보는 과거를 감싸기에 급급한 모양새이다. 세간에 "문재인은 사람이 먼저이고, 안철수는 상식이 먼저이고, 박근혜는 아빠가 먼저다"라는 우스게 촌평이 화제가 되는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후보가 갇혀 있는 것은 아버지와 과거만이 아니다. 측근과 친인척의 비리로부터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을 시작으로 최측근인 홍사덕 전 의원과 송영선 전의원으로 이어지는 비리는 큰 틀에서 새누리당을 박근혜 1인정당으로 만들고 공천을 친박친위부대로 도배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거대한 범죄의 일단이다.그러나 박근혜 후보는 이를 감싸기 급급하다. 어제도 "우리 당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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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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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지금까지 있어왔던 박근혜 사단의 소대장급 비리가 아니라 이제는 아예 사단본부에서 사건이 터졌다. 그리고 홍사덕 전 의원은 제 예측대로 탈당했다. 박근혜 캠프 주변은 무책임한 잘려나간 꼬리들로 꼬리곰탕집을 열어도 될 지경이다.박근혜 측근의 이런 비리들을 생각해보면 박근혜 후보가 집권했을 때 대한민국이 얼마나 암담해질지 예측이 가능하다. 홍사덕 전의원이 그렇고, 서청원 전의원과 이성헌 전 의원이 그렇다. 현기환 현영희 두분의 사건이 그렇고, 올케 서양희 변호사 문제도 역시 그렇다. 최근 불거진 조카들 문제도 있다. 이런 측근 비리의 모든 책임은 사실 박근혜 후보에게 있다. 이에 대해서 박근혜 후보는 꼬리를 잘라내거나 감싸는 두가지 행태만 보이고 있다. 한때 한나라당 시절에 기소되면 공천배제의 원칙이 있었고 당규에 관련 규정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그런데 최측근인 이성헌 전 의원의 경우 저축은행사건과 관련해서 검찰이 기소해 재판중이지만 현재 서대문갑 당원협의회장까지 맡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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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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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1700여일이 넘은 재능교육 노조에게 지난 8월말 사측이 보내온 최종협상안을 보내왔다.사측의 협상안은 △해고자 11명과의 위탁사업계약 체결 △이후 단체교섭 실시△고소고발취하 △노사협력 기금 1억 5천만원 지급 등이다.이 최종안을 두고 사측은 조합원들에게 마치 '선처'를 한 것처럼 떠들고 있으나, 이는 조합원들을 원숭이 취급하는 조삼모사이자 후안무치한 협상안이다. 실제 재능교육 학습지 노동자 중 부당해고자는 12명이다. 투쟁 첫날부터 구사대에 의한 폭행은 끊임없이 반복됐고 그 과정에서 암투병 중이던 고 이지현 조합원은 끝내 아까운 생을 마감했다.당연히 지금되어야할 경조비, 진단비, 치료비 보상 등이 포함되지 않은 채 투쟁하던 동지를 소위 범법자로 남겨두는 건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더욱이 재능교육 노동자들이 요구한 것은 2007년 사측이 일방적으로 파기한 단체협약을 원상회복하라는 것이다. 당연히도 단체협약은 '복원'되어야 하는 것이지 계약체결을 미끼로 '교환'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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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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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캠프 김병호 공보단장이 인혁당 사과 문제를 사건의 당사자들로 국한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니 경악스럽다. 국가권력에 의한 사법살인을 개인 간의 문제처럼 치부하는 태도도 놀랍고, 이런 중대한 문제에 대해 당사자인 박근혜 후보는 숨고 측근들이 억지주장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것도 충격적이다. 박근혜 후보는 정준길 위원에 대해서는 그럴만한 위치가 아니라고 했지만 김병호 공보단장도 그렇다고 하지는 못 할 테니 김 단장의 주장이 자신과 무관한 일인지 답해야한다. 더욱이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김병호 전 의원을 공보단장에 앉힌 장본인은 박근혜 후보가 아닌가.한편 정준길 공보위원의 협박전화에 이어 두 번째로 터진 김병호 공보단장의 망언을 목도하며 과연 새누리당 공보단이 무엇하는 조직인지 의문을 떨칠 수 없다. 정준길 협박 사건을 계기로 드러난 공보단의 실체가 ‘거짓말 제조창’, ‘흑색선전 유포단’일 뿐인 줄 알았더니 ‘대국민 기만단’으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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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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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3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전국 39개 대학교 총학생회장들과 펼치는 반값등록금 토론회’에 참석해 “등록금 부담을 반드시 반으로 낮추겠다는 걸 약속드린다”고 말했다.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명목등록금의 인하폭을 늘리고, 국가장학금을 통한 부담 완화를 확대하여 실질적인 반값등록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여당의 대통령 후보와 원내 대표의 등록금 부담을 낮추겠다는 말은 고액 등록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 입장에선 환영할 일이다.그러나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가 실제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리라 믿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명박정부의 말바꾸기로 우리 국민은 심각한 등록금 트라우마를 얻었기 때문이다.새누리당은 2006년 한나라당 시절부터 ‘반값 등록금’ 구호를 내걸었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당선이 되자 ‘반값 등록금’을 공약한 적 없다 부인했으며, 이주호 장관은 ‘반값 등록금’은 등록금을 반으로 줄이는 것이 아니라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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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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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드디어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짧았나 봅니다. 현대미포조선이 품은 독기는 남편과 제 생각보다도 더 질기고 모질었습니다.매번 느끼지만 정말 대단합니다. 힘을 가진 대기업의 횡포는 상식으로는 도저히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 가족이 싸우고 있는 상대가 이런 존재였다니, 처음부터 짐작했더라면 투쟁하겠다는 남편을 한사코 말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많이 알려진 대로, 제 남편인 현대미포조선 노동자 김석진은 1997년 4월 14일에 부당해고 됐고, 이후 해고무효화 소송의 1·2·3심에서 모두 승소해, 해고기간 8년 3개월 만인 2005년 8월 9일에 원직복직했습니다.남편은 복직 후 부당해고기간 임금과 함께 단체협약에 명시된대로 위약벌금, 즉 부당해고 전체기간 동안의 평균임금 100% 가산금을 요구했습니다.그러나 회사는 가산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이에 남편은 다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또 7년이 넘게 법정투쟁을 벌여오고 있습니다. 회사의 주장은 가산금 산정기간은 1개월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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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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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요 며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머리가 매우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 인혁당 재건위 사건에 대해 오락가락 하더니, 밤늦게야 사과 비슷한 말을 대변인을 통해서 했다고 한다.또 5.16과 유신에 대해서도 태도를 바꿀 수 있는 것 같은 언론기사도 눈에 뜨인다. 그러면서도 박근혜 후보는 끝내 사과하지 않았다. 그저 인혁당 사건은 단지 자신의 대선가도 앞에 놓인 작은 돌부리일 따름이다. 걷어차려다 본인 발이 아프니 슬쩍 비켜가겠다는 것이다. 국가지도자로서 철학과 올바른 가치관을 보일 것을 요구하는데, 혈연을 이유로 그럴 수 없다는 것이 박근혜 후보의 입장인 모양이다.혈연 때문에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고, 그런 분이 국가지도자가 되겠다고 한다. 대한민국은 이래도 되는 나라인가? 만일 그런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래서 만난 일본 총리가 박 후보처럼 일본의 식민지 지배, 일본군 성노예 문제는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고 한다면, 과연 박 후보는 무어라 답할 수 있을까? 생각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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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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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랜디 포시 교수의 ‘마지막 강연’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화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아내 역을 맡을 만큼 예쁜 배우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 “개에게 물린 사람은 반나절 만에 치료를 받고 집에 갔고, 뱀에게 물린 사람은 삼일 만에 치료가 끝나 집에 갔다. 하지만 사람의 말에 물린 사람은 아직도 입원 중이다”란 말을 했다. 어떤 공직자는 필자를 찾아와서 죽을 만큼 말이 중요하다고 필력을 하면서 반드시 21세기는 말 잘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라고 했다. 상대방에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경쟁력이다.하지만 그것으로 그치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말만 잘하는 방법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말하고자 하는 상대의 성격이나 성별에 따라서 스피치 방법이 달리해야 함을 얘기할 수 있다. 즉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경하라는 의미죠. 또한 필자는 말을 잘하는 것보다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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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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