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추가 업무개시명령 검토...철도노조에는 “민노총 아닌 국민 편 서야”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서울 구로차량사업소에서 비상수송대책 점검 후 “미리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 산업 특성을 봤을 때 정유 분야가 시급하다”고 말했다.이어 “중대본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언제든 국무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2일 파업을 예고한 철도노조에 대해서는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국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에서 이럴
[정치] ◇ 대통령실 "타협은 또다른 불법 불러"…유조차 업무명령 움직임도대통령실이 화물연대와 지하철 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30일 오후 브리핑에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가 오늘로 7일째다. 업무복귀명령을 거부한 운송종사자에 대해서 업무복귀명령서가 발송되고 있다"며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수석은 또 지하철 노조 파업과 관련해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2일엔 철도 노조가
[정치] ◇ 여야, 예산안 시한 3일 앞두고 대치...“이상민 해임” “국조 보이콧”29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을 3일 앞두고 여야가 ‘이태원 참사’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공식화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해임 건의안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민주당이 참사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내달 2일 처리하겠다고 압박하자, 국민의힘은 참사 관련 국정조사에 보이콧을 거론했으나 이를 유보하고 향후 민주당의 결정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해임건의안은 이 장관의 이태원 참사 부실, 무능 대응, 책
[정치] ◇ 정부-화물연대 첫 협상 결렬...안전운임제 입장차만 확인2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 돌입 이후 처음으로 마주앉은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가 입장차만 확인한 채 결렬됐다. 양측은 30일 다시 만나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안전운임제를 놓고 이견이 커 진통이 예상된다.협상이 결렬된 후 정부 측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컨테이너와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품목의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이외 품목 확대는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경기가 어렵고 피해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조속한 복귀를 요청
[정치] ◇ 대통령실,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업무개시명령’ 관련 실무검토 이뤄져”대통령실이 25일 민주노총 공공운송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에 맞서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기 위해 실무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는 명분 없이 경제와 민생 회복을 바라는 국민 기대를 져버리는 행동이다”며 “정부의 안전운임제 태스크포스(TF) 제안에 응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이어 “업무개시명령은 경제의 파국을 막기 위한 비상한 조치인 만큼 산업
[정치]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첫날...계획서 본회의 의결24일 국회에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특위)’가 첫 전체회의를 열어 우상호 위원장 및 여야 간사를 선임하고 계획서를 채택했다.특위는 국민의힘이 이날 조사 대상 기관 중 법무부 대신 포함된 대검찰청을 제외할 것을 주장하며 파행, 간사 간 협의 끝에 대검은 ‘마약 수사 관련 부서의 장’만을 증인으로 부르는 선에서 합의했다.이외에도 대검에 대한 질의 내용과 범위, 계획서에 기재된 조사 목적, 조사 일정을 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졌다.국
[정치] ◇ 여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내일부터 45일간 진행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실시에 합의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처리한 직후 기관보고, 현장검증, 청문회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합의문을 통해 오는 24일 본회의 승인 후 45일간 국정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본회의 의결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24일부터 자료 제출 등 준비기간을 거친 뒤 정부 예산안을 처리한 뒤 청문회 등
[정치] ◇ 한 총리 “화물연대 불법행위, 엄정 대응할 것”...당정, "안전운임제 3년 연장하되 확대 불가"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관련 정부 입장 및 대응방안’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적 운송거부나 운송 방해 행위에 대해 일체의 관용 없이 모든 조치를 강구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화물연대는 즉시 운송 거부 방침을 철회하고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길 바란다”며 “산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대체 수송차량 투입, 화물 적재공간 추가 확보, 제품 선출하 등 모든 가용 자원을
[정치] ◇ 尹 대통령 도어스테핑 중단에 여야 공방...“MBC 탓”vs“좀스러운 대응”여야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 잠정 중단 문제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여당은 MBC가 가짜뉴스를 퍼트린 것이 원인이라며 대통령실 조처를 엄호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은 MBC가 초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참 권위적인 발상이고 좀스러운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최고위원 회의에서 “무능한 실정의 책임을 언론과 야당 탓으로 돌리는 파렴치한
◇윤석열 대통령, 北ICBM에 ‘대북 확장억제 강화’ 지시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대북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와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 등을 지시했다.이 같은 지시는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나왔다.윤 대통령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 간 합의한 대북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적극 이행하며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라”며 “미국 및 국제사회와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대북 규탄과 제재를
◇대통령실 "한일정상, 강제징용 문제 속히 매듭짓기로“대통령실은 한일정상이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자는 취지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고 16일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첫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양국 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분명한 의지를 확인함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양국 간 교섭에 강한 추진력을 주입했다"고 말했다.여기서 '현안'은 한일관계 복원을 위한 최대 난제로 꼽히는 강제징용 배
[정치] ◇한중 정상 '발리회동'…한중 관계 재설정 시험대15일 오후 6시(현지시간 5시)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은 한중 관계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시 주석의 대면 외교 재개와 함께 G20 등 연말 다자 정상회의에서 한중 정상의 직접 만남이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은 꾸준히 나왔다.시 주석은 오늘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오늘 회담을 기대한다"고 말해 회담 결과에 기대감을 높이고
[정치]◇ 국정조사 여야 갑론을박...“수사 먼저” VS “국민 다수가 요구”여야 원내대표가 14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태원 압사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강제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국정조사는 정쟁만 유발하고 수사를 방해할 뿐”이라고 말했다. 중진의원 회동 결과와 관련해서는 “국정조사는 민주당이 '이재명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해 장외투쟁까지 하는 (상황에서) 정략적 목적의 요구이기 때문에 단호히 참여하지 않는 게 맞다는 결론이
[정치] ◇ 문체위 ‘MBC 전용기 배제’ 공방...野 “언론탄압 단초”, 與 “비논리적 주장”11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은 것을 두고 여야 공방이 벌여졌다.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의 전용기 탑승 불허 조치에 대해 언론탄압이라 주장하며 ‘순방 프레스센터 설치 운영(47억4000만원)’ 예산 전액 삭감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의 조치와 프레스센터 예산은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과거 남북정상회담
[정치]◇대통령실, MBC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 여야 설전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기간 MBC 출입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거부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은 설전을 벌였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여당은 “MBC를 언론이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며 대통령실을 옹호했다. 야당은 “언론을 나팔수로 길들이겠다는 비열한 의도”라고 맞받아 치는 등 전용기 탑승 배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동남아 순방서 한미일과 함께 한미정상회담도 예정"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동남아시아 순방(11~
[정치] ◇ 민주·정의 등 野 3당,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9일 ’이태원 압사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의원들도 동참해 총 181명의 의원이 이름을 올린 요구서는 국정조사 범위로 참사 원인과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의 직·간접 원인 및 책임소재 규명, 참사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실관계 은폐·축소·왜곡 의혹 규명 등을 제시했다.야 3당은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며 "참사의 근본적 배경으로는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 野 "이상민 장관 물러나야" vs 與 "참사 정치적 이용“국회 운영위원회의 8일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이태원 압사 참사'로 드러난 정부의 재난대응 체계 문제점에 대해 집중 질의를 벌였으나, 책임 소재와 문책 대상 등을 놓고 시각차를 드러냈다.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책임을 부각하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 등을 강력히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경찰 인사들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류미진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등을 책임 1순위로 지목했다.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행안부
[정치]◇ 이태원 참사 갑론을박...“文정부 임명 경찰들 책임” vs “이상민 파면감”7일 여야는 경찰 대처에 대한 질타와 참사의 철저한 진상 규명·책임자 문책 촉구에는 모두 동의했으나 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을, 여당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류미진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등의 책임을 부각했다.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은 용산경찰서장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에 대해 비판하며 “이들은 문재인 정권 퇴임 3개월 전 알박기 경찰 인사에서 요직으로 영전된 인물이라는 의혹이 있고, 경찰 하나회 총경들
[정치]◇ 한미, 전략자산 상시 배치수준 전개키로…"北정권 종말" 경고도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전략자산을 적시적이고 조율된 방식으로 한반도에 전개하고 새로운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하기로 했다.이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스틴 장관은 한반도와 그 주변에 전략자산의 전개 빈도와 강도를 확대하는 방식을 통해 미 전략자산을 상시 배치에 준하는 효과가 있도록 운용함으로써 북한의 도발에 효과적으로
[정치]◇ 北, 미사일 최소 17발, 포탄 100여 발 발사...우리 군, 미사일 3발 北 해상으로 발사북한은 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비롯해 최소 17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또 100여 발의 포병사격을 동해 해상완충구역으로 가해 9·19 군사합의를 정면 위반했다.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3차례에 걸쳐 이뤄졌다.북한은 오전 6시 51분쯤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SRBM 4발을 발사했다. 2시간 뒤인 8시 51분쯤엔 강원도 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