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9조원이 넘는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표를 받아냈다.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계속됐지만 판매대수가 증가했고, 고부가 차종 중심의 전략이 통하면서 4분기에만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린 것. 수년간 자동차 업계를 괴롭혀온 부품 부족 상황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26일 현대차는 서울 본사에서 콘퍼런스 콜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경영 실적(연결 기준)을 발표했다.현대차의 작년 총매출은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은 9조819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 기술을 총 동원해 학대 피해 아동들 치료에 나선다.13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자회사 포티투닷 등 5개사가 함께 개발한 이동형 상담 모빌리티 '아이케어카'를 공개했다.현대차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완성된 아이케어카는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 상담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됐다.피해 아동을 위한 심리 상담이 자동차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착안한 것이다. 아동학대 사례 중 대부분은 부모로부터 발생하고, 피해 아동과 부모를 분리할 공간이 없는 지역의 경우 자동차 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유력 전문지에서 올해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이날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을 공개했다. 정 회장은 명단 1위에 오르며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모터트렌드는 매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을 펼친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모터트렌드 에디터 및 자문위원들의 평가와 비공개 투표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매체는 선정 이유와 관련해 "정의선 회장은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설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 상생 활동에 속도를 올린다.9일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납품 대금 2조3766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상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들이다.이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7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이동수단인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개발에 속도를 올리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4일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법인인 슈퍼널은 MS와 첨단 미래항공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고성능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자율비행과 버추얼 제조 및 서비스, 3D 비행 시뮬레이션 등을 개발하는 게 골자다.양측은 미래 항공모빌리티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클라우드 융합 솔루션과 디지털 운영체계 분야에서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먼저 슈퍼널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자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핵심 가치로는 ▲도전을 통한 신뢰 ▲변화를 통한 도약을 꼽았다. 이를 기반으로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신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3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타운홀 미팅 방식의 신년회를 개최했다.올해 신년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박정국 연구개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현대차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이끌어갈 밑그림을 완성했다.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령이나 국적, 성별이 아닌 역량을 입증한 인재를 발탁하는 데 초점을 둔 분위기였다.20일 현대차그룹은 '2022년 하반기 임원인사'에서 총 224명을 승진시켰다. 지난 11월 단행한 대표이사·사장단 인사의 후속이다.이번 인사에서 주목을 받은 키워드는 '젊은 인재'다.신규 선임 176명 가운데 3분의 1은 40대가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신규 임원 승진자 중 40대가 다수를 차지하는 양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일본 올해의 차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올해의 차 2022~2023'에서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됐다.일본 올해의 차는 매년 일본에서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심사위원 투표를 거쳐 '베스트 10 카'를 선정한 뒤, 이후 시승 평가와 결선투표를 통해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발한다.한국 자동차가 일본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아이오닉5는 BMW iX,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르노 아르카나 등 세계 유수의 명차들을 제치고 최종 수상차로 뽑혔다.일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고창조책임자(CCO)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도 새로 낙점했다.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계속되는 가운데 실력 있는 인재를 경영 전면에 내세워 위기에 대응한다는 취지로 읽힌다.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로드맵을 실현할 컨트롤타워도 세우기로 결정했다. 30일 현대차그룹은 이같은 내용의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를 실시했다.1965년생인 동커볼케 사장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디자인을 총괄하며 브랜드별 정체성을 확립한 인물이다. 최근에는 체험 및 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현대자동차(회장 정의선)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를 북미 지역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친환경차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17일(현지시간) 현대차는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LA 오토쇼'에 참가해 북미 관람객들에게 아이오닉 6를 처음으로 선보였다.아이오닉 6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이다. 아이오닉 5에 이어 현대차의 전동화 리더십을 강화할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현대차는 아이오닉 6가 고객의 모든 여정에서 이동의 혁신을 경험하게 할 차량이라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현대모비스(대표 정의선·조성환)의 모듈·부품 제조를 전담할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모트라스'와 '유니투스'가 14일 공식 출범했다.지난 8월 통합 계열사 설립 계획이 발표된 후 3개월 만이다. 그동안 현대모비스는 통합 계열사 비전 및 발전 방안 설명회를 열고, 법인 설립 절차를 거쳐왔다.이번에 출범한 모트라스는 모듈 생산을 맡는다. 사명 모트라스는 '모듈(Module)'과 '변화(Transform)'의 합성어로,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유니투스는 부품 생산을 전담한다. 사명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후변화와 에너지 빈곤 시대가 도래한 만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13일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에서 '에너지 빈곤 및 공정하고 질서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정 회장은 "전 지구적 기후변화 위기와 에너지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결단과 리더십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자동차 기업들은 지금 이 순간도 재생 에너지에 투자하고 있지만, 업계의 노력만으로 이뤄낼 수 없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를 실현하기 위해 중남미 국가들을 찾았다.2일 그룹에 따르면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부터 5박 6일간 바하마와 파라과이, 칠레를 방문해 각국의 인사들을 만났다.먼저 26일에는 바하마 나소 총리실에서 필립 데이비스 총리와 알프레드 마이클 시어스 공공사업부 장관, 로다 잭슨 외교부 국장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가졌다.장 사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과, 교통·물류·문화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부산의 경쟁력을 소개하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 조지아주에 터를 내리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이 땅고르기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공장 설립에 속도가 붙으면서 2025년부터 미국에서 전기차를 양산하겠다는 그룹의 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1일(현지시간) 지역언론 서배나모닝뉴스에 따르면 서배나 경제개발청 트립 톨리슨 청장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 부지인 '브라이언카운티 메가 사이트'의 공사 현황을 소개했다.톨리슨 청장에 따르면 이곳에는 지난 8월부터 3개 건설업체(150여명) 인력이 투입돼 1183㎥(약 358만평) 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를 자국에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국내 기업 총수들이 총대를 메고 나섰다.엑스포 개최지는 한국의 부산과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 후보 도시들에 대한 현지 실사를 거친 뒤, 내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 170개국이 참여하는 비밀투표로 결정된다.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총리실에서 페트르 피알라 총리를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체코는 한국과 1990년 수교를 맺고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기 위한 첫걸음을 떼며, 전 세계 전동화 흐름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25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전기차 전용 신공장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기공식을 개최했다.이날 HMGMA 부지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현대차 장재훈 사장,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를 비롯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라파엘 워녹·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기아가 올 3분기 23조원이 넘는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세타엔진 관련 품질 비용을 반영하면서 지난해보다 감소한 영업이익 성적표를 받았다. 회사는 4분기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자동차 업계를 괴롭혀온 차량용 부품 부족 사태에 대한 부담을 털어내고 있고, 고수익 판매와 백오더(밀려 있는 주문량) 등 수익성을 대폭 개선할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25일 기아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 3분기 매출 23조1616억원과 영업이익 768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30.5%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 3분기 37조원이 넘는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세타엔진 관련 충당비용을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다만 자동차 업계를 괴롭혀온 차량용 반도체 공급 상황이 일부 나아지면서 4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차는 4분기까지 합쳐 연간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도 모색 중이다. 미국 현지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4일 현대차는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콘퍼런스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현대·기아차가 세타 엔진 품질비용으로 2조 9000억원 충당금을 추가하면서 3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익률 개선은 추세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세타 엔진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엔진이다. 현대는 독자 기술로 세타엔진을 개발했지만 계속되는 결함 논란과 소비자 불만에 2017년 자진 리콜과 2019년 평생 보증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2017년부터 세타 엔진에 대한 리콜 비용(충당금)이 발생하고 있다.현대차는 이번 3분기에 세타2 GDI 엔진이 탑재된 11~14MY 차량 121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현대차그룹이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전동화 전환을 위해 정부, 유관기관과 힘을 합친다.19일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자동차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전동화 흐름이 본격화되면서, 내연기관차 부품업계가 신사업에 투자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민관이 중장기적 지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