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송강호 주연의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예스24]
봉준호 감독, 송강호 주연의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예스24]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대한민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이 30일 국내에서 개봉했다.

영화 ‘기생충’은 예매사이트 예스24가 이날 공개한 영화 예매 순위에서 예매율 63.8%로 개봉 첫 주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의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기생충'은 가난한 가족과 부유한 가족의 모습 속에 드러나는 계층 간의 사회적 문제를 지적하는 블랙 코미디 스릴러다.

영화 ‘기생충’에 이어 디즈니의 실사 영화 ‘알라딘’이 예매율 17%로 2위를 차지했으며, 범죄 액션 ‘악인전’ 6.7%로 3위에 올랐다.

이어, SF 액션 블록버스터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4.2%), ‘어벤져스: 엔드게임’(2.2%), 정은지 주연의 공포영화 ‘0,0MHz’(1.2%)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디즈니의 판타지 어드벤처 ‘알라딘’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위를 차지한 마동석, 김무열 주연의 ‘악인전’으로 누적 관객 290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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