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오전 7시 9분 북한 탄도미사일 가능성"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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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25일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한 가운데 군은 물론 청와대도 긴급 대응에 나섰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9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NSC 긴급 상임위는 매주 목요일 열리는 정기회의를 앞당긴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25일) 함경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군 일각에서는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NHK 방송과 CNN 등 주요 외신들도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7시 9분 "북한으로부터 탄도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해상보안청은 항행중인 선박에 대해서는 향후 나오는 정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CNN 또한 미 정부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사실을 미국 정부가 확인했다"며 "단거리·중거리·장거리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북한의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라면 지난 24일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순항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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