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 명문팀 중 하나인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유럽 최고 명문팀 중 하나인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의 이적설이 또 제기됐다.

이번엔 독일의 명문 클럽 FC 바이에른 뮌헨이다.

뮌헨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팀으로 이번 이적설은 그만큼 손흥민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손흥민은 이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빅클럽에서의 영입설이 나오면서 세계 톱 클래스 선수임이 입증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뮌헨이 손흥민 계약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토트넘에서 그를 데려오기 위해 1년을 기다릴 준비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토트넘과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6월까지다.

손흥민의 뮌헨 이적이 올해 성사되면 지난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6년만에 독일 복귀가 된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이번 시즌까지 5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EPL)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서 13골 9도움을 포함 시즌 41경기에서는 18골 16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에 이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해 10월 손흥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 1000만원) 이상의 조건으로 5년 재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재정 악화 등의 이유로 6개월 가까이 재계약을 확정 짓지 못하면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뮌헨은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남은 손흥민을 내년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뮌헨은 현재 세르주 나브리, 킹슬리 코망, 리로이 자네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을 살펴보면 손흥민이 이들의 기록을 뛰어넘는다. 손흥민은 EPL에서 가장 위험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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