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4승 도전' 정다운, 10월 17일 은제츠쿠와 격돌

은제츠쿠 vs 정다운(사진제공=UFC)
은제츠쿠 vs 정다운[사진제공=UFC]

【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국내 유일의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이 옥타곤(쇠창살로 된 팔각형 경기장) 4승을 위해 출격한다. 

UFC는 지난달 31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정다운이 오는 10월 17일 열리는 'UFC Fight Night(UFN)'에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다운과 맞붙는 상대는 UFC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케네디 은제츠쿠다. 강력한 펀치를 앞세운 강자로 알려져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옥타곤에 진출한 정다운은 UFC 전적 3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UFC 데뷔전에서 하디스 이브라기모프를 상대로 서브미션 승리를, 같은 해 부산대회에서는 마이크 로드리게스를 KO로 잡으며 스트라이커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해 10월 베테랑 샘 앨비와의 경기가 무승부로 그치며 상승세가 주춤하는 듯 했지만, 올해 4월 경기에서 레슬링을 활용한 테크닉으로 판정승을 거두며 그래플러(grappler)로 향상된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정다운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팬들에게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몸 만들기와 테크닉 다듬기에 여념이 없다.

각오를 묻는 기자 질문에 "연습한 것들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진정한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UFC 모든 경기는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한다.

정다운이 출전하는 10월 17일 UFN 메인이벤트 대진과 세부 일정은 추후 재공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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