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부동산 개발회사 더랜드그룹은 김완식(66) 회장이 강원도 울진군 후포면 15개 마을 전체에 마을발전기금과 물품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회장은 매년 명절 때면 고향인 후포면 후포7리를 찾았다.

김 회장은 2007년부터 후포7리 마을잔치에 기부를 이어 왔다. 특히 지난 추석에는 후포7리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극복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후포면민 어르신들을 위해 15개 마을(후포 1리~7리, 삼율 1리~4리, 금음 1리~4리)에 발전기금 각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또 가구별로 한과 세트를 전달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향 마을인 후포7리에는 마을기금을 추가로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마을발전기금과 물품 포함 약 1억5000만원 상당이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마을 어르신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라며 "고향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매년 고향에 온정을 전해줘 감사하다"며 "서로를 생각하고 걱정하는 마음들이 모여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1990년 건축 사업에 뛰어들어 전국 각 지역에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을 공급해 온 국내 대표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