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KMHG 재무적투자자 켈빈, 황 회장, 베트남현지법인장 임인호, 현지법인공장장 최준영. [케이팝모터스 제공]
왼쪽부터 KMHG 재무적투자자 켈빈, 황 회장, 베트남현지법인장 임인호, 현지법인공장장 최준영. [케이팝모터스 제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케이팝모터스(총괄회장 황요섭)가 동남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케이팝모터스는 지난 29일 동남아시아 8개국(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스마트시티 기반의 전기자동차(전기스쿠터, 2인승 전기승용차, 4인승 스포츠카) 판매에 본격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케이팝모터스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침체기에 있었으나 G20 국가를 중심으로 한 위드코로나 분위기가 점차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 전기스쿠터, 2인승 전기승용차, 4인승 스포츠카의 블루오션 시장인 동남아 8개국에 대한 집중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해당정부 관련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전기자동차 제조(조립)공장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중심으로 동남아 8개국 진출에 필요한 베트남현지법인을 인수하고 현지법인장으로 임인호 지사장을 임명했다.

[케이팝모터스 제공]

케이팝모터스 관계자는 “황 회장과 임 법인장이 공동으로 현지법인을 현장에서 진두지휘 하고자 하노이 중심가의 기존 사무실과 제조공장에 필요한 시설물 및 일부 전기스쿠터를 케이팝모터스 한국본사에서 베트남 삼성전자 인근 공장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동남아 8개국은 전 세계 전기스쿠터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고 고객 연령층이 MZ 세대"라며 "이들은 전기스쿠터와 2인승 전기승용차, 4인승 전기스포츠카의 가장 큰 잠재적 고객이"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젏은이들은 케이팝을 좋아하고 한류를 모방하려는 의식이 강해 오랜 기간 시장조사를 한 결과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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