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아일랜드 가정집을 테마로 한 카페
음료 외 다양한 아일랜드산 제품들 선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영화 ‘원스(Once)’와 TV예능 ‘비긴 어게인’ 등을 통해 버스킹 천국, 기네스 흑맥주, 위스키의 나라 등으로 잘 알려진 매력의 땅 아일랜드. 

유럽의 서쪽 끝자락 섬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져 여행자에게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꼽힌다. 영국과는 또다른 분위기의 도시 풍경이 매력적으로 와닿는 곳이다.

청정국 아일랜드는 전 세계 180여개국에 무공해 청정 먹거리를 수출하고 있는 유럽의 식품 생산 최강국이다.

우리나라 이태원에서도 아일랜드의 맑고 깨끗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 15일 정통 아일랜드의 가정집을 테마로 한 카페 ‘마르가 수’가 오픈했다. 

마르가 수는 아일랜드어로 ‘마켓’을 뜻하는 ‘Margadh’와 ‘편안함과 즐거움’을 뜻하는 ‘so’를 합친 것으로, 아일랜드의 아늑한 가정집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맛있고 건강한 음료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진이 마르가 수 대표는 19일 “아일랜드의 다양한 매력을 편안한 공간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카페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대표 메뉴는 240년 전통의 아이리시 유기농 오트밀 브랜드 플라하반(Flahavan’s)의 오트밀을 기반으로 한 음료 '오버나이트 오트밀(Overnight Oatmeal)'과 우유 대신 플라하반 오트 드링크가 들어간 '오트 라떼(Oat Latte)'가 있다.

모든 음료는 유기농 오트밀과 최상의 커피 블렌딩을 구현하기 위해 강릉 커피전문점 ‘봉봉 방앗간’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카페에서는 음료 외에도 다양한 아일랜드산 제품들을 상시 전시해 카페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카페 오픈식에는 줄리안 클레어 주한 아일랜드 대사도 참석했다.

클레어 대사는 이 자리에서 “식음료는 아일랜드의 문화와 아일랜드인들의 인생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전 세계 최초의 범국가적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인 오리진 그린(Origin Green)을 통해 아일랜드에서는 믿을 수 있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고품질의 식음료를 생산,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르가 수가 앞으로 한국인들에게 아일랜드의 다양한 식음료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르가 수 카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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