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차전지 테마 ETF 중 최대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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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테마 ETF’ 순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종가 기준 TIGER 2차전지테마 ETF 순자산은 1조 1,272억 원으로 올해만 7,387억 원 증가했다. 이로써 국내 상장된 2차전지 테마 ETF 중 최대 규모로 발돋움했다.

2차 전지는 한번 쓰고 나면 버리는 1차 전지와는 다르게 방전되면 충전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전지를 말하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이 높다.

TIGER 2차전지테마 ETF는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ETF다. 2차전지 테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ETF 추종지수는 ‘WISE 2차전지테마’ 지수다. 지수는 증권사 리포트 키워드 분석을 통해 유니버스를 선정하며, 2차전지 생산, 원료 생산, 장비 제조에 해당하는 종목들로 구성된다. 개별종목 편입비중을 최대 10%로 제한함으로써 종목 간 비중이 잘 분산돼 있고, 2차전지 소재 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지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 권오성 상무는 “2차전지, 반도체 등 혁신 성장 테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다”며 “미래에셋은 꾸준히 새로운 테마를 발굴하고 상품화함으로써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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