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 서울
    B
    미세먼지 좋음
  • 경기
    B
    미세먼지 보통
  • 인천
    B
    미세먼지 보통
  • 광주
    B
    미세먼지 보통
  • 대전
    B
    미세먼지 보통
  • 대구
    B
    미세먼지 좋음
  • 울산
    B
    미세먼지 좋음
  • 부산
    B
    미세먼지 좋음
  • 강원
    B
    미세먼지 좋음
  • 충북
    B
    미세먼지 보통
  • 충남
    B
    미세먼지 보통
  • 전북
    B
    미세먼지 보통
  • 전남
    B
    미세먼지 보통
  • 경북
    B
    미세먼지 좋음
  • 경남
    B
    미세먼지 좋음
  • 제주
    B
    미세먼지 보통
  • 세종
    B
    미세먼지 보통
최종편집 2022-01-24 09:14 (월)
CNBC "과대광고·투기로 몸집 키운 NFT, 투자하지 마라"
CNBC "과대광고·투기로 몸집 키운 NFT, 투자하지 마라"
  • 이태웅 기자
  • 승인 2021.11.30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3분기 NFT 거래량 107억달러...전년 동기 대비 3만8000% 급증
NFT 시장 거품론..."현시점에서 투자하기엔 적절하지 않아"
[셔터스톡/연합뉴스]
[셔터스톡/연합뉴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올해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을 뜨겁게 달군 테마를 뽑으라면 단언 대체불가능토큰(NFT)다.

NFT란 이름처럼 하나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자산을 의미한다.

NFT는 특정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탈중앙화한 블록체인 형태로 발행해 보관하기 때문에 이른바 '디지털 진품 증명서'로 불린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특징을 활용해 디지털 그림, 음악 등 콘텐츠를 NFT로 만들어 거래하는 '디지털 아트 시장'을 개척했다.

NFT 작품 한 점당 수억원대에 거래되는 등 코인 자체 거래를 넘어서는 새로운 문법을 제시한 셈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NFT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NFT가 과대 광고와 투기를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을 이뤘다는 지적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는 "NFT가 올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NFT 투자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보도했다.

CNBC가 주목한 점은 NFT의 급격한 성장세다.

NFT 열풍이 최근에 불어닥친 것임에도 엄청난 규모의 자금이 교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NFT 데이터 분석 사이트인 논펑져블닷컴에 따르면 2017년 이후 NFT 수집품과 디지털 아트는 각각 62억달러(약 7조3700억원), 19억달러(약 2조2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다른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댑레이더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동안 NFT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만8000% 급증한 107억달러(약 12조7300억원)에 달한다.

실제로 올해 초 초현실주의 디지털 예술가 비플의 작품 '매일:첫 5000일'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6900만달러(약 820억6000만원)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연인이자 가수인 그라임스의 NFT 그림이 580만달러(약 69억원)에 낙찰되는 등 수억원대의 거래가 이뤄졌다.

예술가뿐만이 아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 역시 최근 BTS 디지털 포토 카드 제작 등 NFT 사업에 뛰어들었다.

존 매코맥 호주 모나시대 컴퓨터공학 교수는 "예술품, 수집품 등이 NFT에 자연스럽게 맞기 때문에 대표적인 상품이 되었다"면서 "디지털 콘텐츠는 복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정품 인증서를 통해 이에 대한 소유권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구진들은 NFT 시장의 성장에 대해 비정상적이라고 평가한다.

NFT 시장이 건전한 투자가 아닌 과대광고와 투기로 빠르게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현시점에서 NFT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예컨대 NFT 시장에 거품이 꼈다는 이야기다.

유럽 4대 은행 라보은행의 아시아태평양 금융시장 조사 책인자인 마이클 에브리는 "이는 모든 거품 패러다임의 정점인 신격화 현상"이라며 "특히 젊은 층을 움직이는 역동성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해도 불안감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NFT 열풍에 편승하는 것이 아닌 작품 혹은 NFT의 가치에 만족할 때 사야 한다고 조언한다.

온라인 투자플랫폼 빈센트의 공동 창업자인 에반 코헨은 "단지 NFT이기 때문에 사지 말라. 예술작품이 마음에 들 때나 수집품이나 관련 커뮤니티가 멋지다는 생각이 들 때, NFT를 구입하라"며 "작품을 뒷받침하는 기술이 아니라 자산 자체에 투자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