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시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혹한기 재난취약계층 지원 성금 전달식. (왼쪽 세번째부터)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송호섭 LG화학 대산 노동조합 위원장, 김동호 LG화학 노경 담당. [사진=LG화학]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노사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원하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23일 양사는 전날 서울시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만원의 나눔'을 통해 모인 기금 7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만원의 나눔은 노사 공동 사회공헌 활동인 'LG 그린케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과 소상공인, 수재민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성금을 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한적십자사는 양사가 기탁한 이번 성금을 활용해 전국의 사회 취약계층에게 혹한기 필수 방한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노사가 공동으로 연말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힘을 보탰다"라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환경 조성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임직원 정기 모금인 '트윈엔젤기금' 중 본사 근무자들이 모은 3000만원을 서울시 아동양육시설 세 곳에 전달했다.

국내 11개 사업장 임직원들이 동참하는 노사 공동 릴레이 헌혈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LG 그린케미 프로젝트를 통해 주요 사업장 인근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그린에너지 보급', 소년소녀 가장을 지원하는 '꿈나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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