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7일

[정치]

◇ 尹 “김건희 사과, 본인이 결정…판단은 국민의 몫"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7일 배우자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공개로 사과한 것을 놓고 “온전히 본인이 결정해서 한 일”이라고 밝혀.

윤 후보는 이날 공개된 새시대준비위원회 인터뷰 영상에서 “제가 아무리 정치를 한다고 하지만 (공개 사과) 결정은 제 아내가 스스로 해야지 제가 하라 말라 이런 얘기를 (하지 않는다). 저희 부부는 그런 사이는 아니다”며 이같이 밝혀.

또 국민들이 김 대표의 허위 경력 의혹을 ‘조국 사태’와 비교를 많이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건 온전히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라고 말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지방자치대상 및 한국지역발전대상 시상식을 마친 후 퇴장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지방자치대상 및 한국지역발전대상 시상식을 마친 후 퇴장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 이재명 "토론하자" vs 윤석열 "특검부터 받으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7일 대선 토론회 실시를 놓고 신경전을 펼쳐.

이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즉각적인 토론을 제안하며 법정 토론 횟수보다 늘릴 것을 압박하자,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제기한 대장동 특검을 수용하라는 조건을 거는 것으로 응수.

윤 후보는 자신이 토론을 피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내가 자신이 없다고 하는데 내가 그동안 여러 번 나가서, 16번 토론회를 했다"면서 국민의힘 경선 TV토론을 거론.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문 대통령, 6대 기업 대표들 만나 "청년의 든든한 힘 돼 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12시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청년희망온(ON) 프로젝트'에 참여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6개 기업 대표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

그는 "(우리 청년들은) 정부와 기업이 길을 잘 열어 주고 기회를 만들어 주기만 한다면 세계 경제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글로벌 인재로 발전해 나갈 수가 있다"고 말해.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구현모 KT 회장 등 청년희망온(ON) 프로젝트에 참여한 6대 기업 대표들이 참석.

[경제]

◇ CJ대한통운 노조 올해 네 번째 파업 예고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CJ대한통운 택배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27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택배노조는 28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

이번 파업이 진행되면 올해만 4차례 파업을 하는 것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료=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료=연합뉴스]

[사회]

◇ '먹는 코로나 알약' 긴급 사용승인…빠르면 1월부터 처방

정부가 미국 화이자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 사용을 승인.

생활치료센터와 가정에서 재택 치료 중인 고위험군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이르면 다음 달 국내에 공급될 예정.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는 27일 “코로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환자 스스로 복용할 수 있는 먹는 치료제 도입의 필요성, 식약처의 안전성·효과성 검토 결과,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밝혀.

정부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물량을 확보해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처방할 계획.

[국제]

◇ 미 연구결과 "코로나…뇌·심장까지 퍼질 수 있어"

코로나19를 유발하는 SARS-CoV-2가 호흡기관 외에도 심장, 뇌 등 체내 장기들로 수일 내 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환자 44명의 장기 조직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

연구 결과, 코로나19는 기도와 폐 등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침투한 이후 감염 초기부터 뇌를 포함해 온몸으로 퍼지는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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