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0일
[정치]
◇ 윤석열 '멸공' 쇼핑에, 민주당 "자질 의심케 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으로부터 시작된 '멸공' 논란에 윤석열 후보 등 국민의힘이 동참한 것을 두고 "모 유통업체 대표의 철없는 멸공 놀이를 말려도 시원치 않을 판인데, 이것을 따라 하는 것 역시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지적.
윤 원내대표는 "(윤 후보가) 김종인 체제에서 잠시 중도의 길을 걷나 했더니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대놓고 일베놀이를 즐기면서 도로 극우보수의 품으로 돌아간 듯하다"라며 "자중지란 끝에 겨우 돌아온 윤석열표 선대위의 대전략이 고작 국민 편 가르기, 구시대적 색깔론이냐"라고 비판.
◇ 공수처, 尹 팬클럽도 털었다...국민의힘 "공수처 해체해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팬클럽 회원인 50대 가정주부와 윤 후보 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의 처·자녀에 대해 통신자료(통신가입자 신상정보 등)를 조회한 것으로 나타나 무차별 민간인 사찰 논란이 증폭.
고발사주 의혹 수사 등을 빌미로 국민의힘 의원들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이어 윤 후보와 한동훈 부원장의 팬클럽 네이버카페 일반인 회원들을 상대로도 무차별 신상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보여.
윤석열 후보 팬클럽 카페에선 주부 김씨를 포함해 최소 3명 이상이 공수처로부터 통신자료를 조회당한 것으로 알려져.
◇ 정용진 '멸공' 논란에 신세계 6% 급락...신세계 불매 운동 움직임까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논란이 정치권까지 옮겨진 가운데 신세계가 급락세를 타.
일각에선 신세계에 대한 불매 운동 움직임까지 불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신세계는 전 거래일보다 6.8% 하락한 23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지난달 1일 (22만 20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5.34%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기록.
주가가 요동치자 주주 게시판에서는 비난이 이어지는 상황.
[사회]
◇ 초미세먼지 밤에 해소…내일 강력 한파
10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아.
고농도의 초미세먼지는 이날 늦은 오후 북쪽에서 찬 바람이 불며 차츰 해소될 전망.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매우 쌀쌀한 날씨가 되겠고, 내륙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릴 예정.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12일에는 더 쌀쌀해질 것으로 전망돼.
[국제]
◇ 美 뉴욕 아파트서 큰불, 19명 사망
미국 뉴욕 브롱크스 자치구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어린이 9명을 비롯해 19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
에릭 애담스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시에서 벌어진 끔찍하고, 지독하고, 고통스러운 순간"이라고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