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4월 10일까지
뮤지션 정재형, 배우 박기웅부터 브레이브걸스 유정, 가수 조권 배우 조여정, 소유진까지
대한민국 스타들의 협업과 방문 이어져.

소유진이 전시장을 방문 마티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사진=소유진 인스타그램]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대한민국 스타들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예술가 '앙리 마티스'와 올 겨울 사랑에 빠졌다.

지난해 12월 21일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한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전시회에 국내 스타들의 방문과 예술 퍼포먼스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음악 디렉터를 맡아 새롭게 2곡을 작곡한 뮤지션 정재형은 인트로 영상에서 서정적인 피아노 멜로디를 더했다.

또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스튜디오 아텍이 마티스의 색(色)을 살려낸 미디어아트 ‘컬러 오브 마티스’(Color of Matisse)에는 마티스가 살아있던 시절로 여행을 떠나는 느낌의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정재형은 전시회의 오디오 도슨트를 맡아 관람객들에게 앙리 마티스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그의 육성이 담긴 오디오 가이드는 네이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바이브’를 통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화가로 작품 세계를 일궈가고 있는 배우 박기웅은 이번 전시회의 네이버 라이브 쇼핑 진행을 맡아 45만명 동시간 시청의 기록을 달성했다.

박기웅은 지난해 12월 23일 방영된 네이버 라이브를 통해서 전시장에 마련된 ‘마티스 되어보기’(Becoming Matisse) 코너에서 본인의 드로잉 실력을 뽐내는 등 미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네이버 등 관계자들의 평가에 따르면 문화분야 네이버 라이브 쇼핑 실시간 시청자 45만명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기대된다.

브레이브걸스의 멤버 유정과 가수 조권, 신용재, 장승현, 강혜련, 방송인 윤후, 영화 배우 김가은, 패션모델 이현화를 포함해 16명의 스타 및 예술가들이 참여한 ‘오마주 투 마티스’ 프로젝트도 SNS 등에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오마주 투 마티스’는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16명의 스타 및 예술가들이 참여해 자신만의 생각과 느낌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전시장 로비에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가수 조권은 자신의 인스타 그램은 물론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오마주 투 마티스’ 프로젝트에 선보인 작품 ‘I AM’을 제작하게 된 작업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오마주 투 마티스’ 프로젝트에는 스타들 외에도 일러스트 작가 비깔(B.kkal), 일러스트 작가 집시(zipcy), 3D 아티스트 박태훈, 가수 겸 유투버 레오 천, 드랙 아티스트 나나영롱 킴, 화가 겸 여행작가 김물길, 타투이스트 안리나도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전시장에는 이처럼 직접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스타들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조여정이 마티스 전시장을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여정 인스타그램]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조여정은 전시장을 방문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시장 전경 사진과 함께 ‘내 작품을 통해서 사람들이 봄날의 따뜻함을 느꼈으면 한다’는 마티스의 어록을 소개했다.

배우 소유진도 딸과 함께 전시장을 방문해 찍은 사진들을 자신의 인스타 계정에 올렸다.

배우 양동근은 자녀들을 어린이 미술교육 전문 기관인 조이뮤지엄에서 진행하는 키즈 아뜰리에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

이 밖에 여성 듀오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등 스타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4월 1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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