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7일
[정치]
◇ 홍준표 "날 물어뜯은 이유 알게 돼...김건희, 대단한 여장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 통화 녹음이 보도된 직후, 김씨에 대해 "참 대단한 여장부"라고 페이스북에 적어.
“틀튜브(극우 성향 유튜브)들이 경선 때 왜 그렇게 집요하게 나를 폄훼하고 물어뜯고 했는지 김건희 씨 인터뷰를 잠시만 봐도 짐작할 만하다”면서 “다른 편파 언론은 어떻게 관리했는지 앞으로 나올 수도 있겠다”고 밝혀.
또한 홍 의원은 MBC에 대해 “시청자를 우롱하는 변죽만 울리고 시청률 장사만 잘했다”고 비판.
[경제]
◇ 정몽규 “붕괴사고 책임 통감, 회장직 물러나겠다”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와 함께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혀.
정 회장의 이 같은 결정은 광주에서 두 건의 대형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현대산업개발이 총체적 부실기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아이파크’ 브랜드 신뢰도도 바닥으로 추락한 데 대해 책임을 지기 위한 것으로 해석돼.
현재 현대산업개발의 수주 사업장에서는 조합원들의 계약 파기 요구가 잇따르고 있고, 향후 신규 수주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해지는 등 이번 사태의 파장이 커지고 있어.
◇ 시중은행 잇달아 예·적금 금리 인상…하나은행 최대 0.3%P↑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올리자 시중은행들이 줄줄이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어 주목돼.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예·적금 등 총 22개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상하기로 해.
신한은행 역시 17일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 예금(적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0% 포인트 인상.
우리은행도 17일부터 18개 정기예금과 20개 적금 금리를 0.10∼0.30%포인트 상향 조정해.
[사회]
◇ 전국 백화점마트 방역패스 해제...6명 사적모임 가능
정부가 16일 마트·백화점 방역패스 적용에 따른 국민 불편이 크다는 점, 최근 방역상황이 다소 안정화된 점 등을 고려해 방역패스 적용을 18일 0시부터 철회하기로 결정.
또한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늘리기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기존처럼 오후 9시까지로 계속 제한돼.
[국제]
◇ '쓰나미' 세계 곳곳 강타…섬나라 통가 피해 규모 미확인
남태평양의 해저화산이 폭발한 이후 인근 섬 통가에선 통신 장애로 피해규모조차 확인되지 않는 상황.
쓰나미가 세계 곳곳을 강타한 가운데, 1만 킬로미터 떨어진 페루에선 높은 파도에 2명이 익사하기도.
일본에선 최고 1.2미터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고 항구에 있던 소형선박들이 뒤집혀.
◇ 美국무부, 올해 네 번째 北미사일에 "규탄...외교적 접근법 유지하겠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올해 들어 4번째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과 관련해 규탄과 함께 대북 외교적 접근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들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북한의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에 위협을 제기한다"고 말해.
국무부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법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위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