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모델들이 이색과일이 포함된 과일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모델들이 이색과일이 포함된 과일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로 총 47종의 이색과일 세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전통적인 사과와 배같은 과일보다 고가인 이색 과일선물 세트의 수요가 높다"며 "고객 니즈 변화를 반영해 전체 70여 종의 설 과일 선물 세트 중 약 70%에 샤인 머스캣, 애플 망고 등이 함께 구성되도록 선물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현대백화점의 샤인머스캣·애플망고·한라봉 등 이색 과일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가량 증가했다.

특히 샤인머스캣이 101.2% 늘었고, 애플망고와 한라봉 등 만감류 선물세트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각각 93.7%와 83.1%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샤인머스캣을 주로 한 선물세트 품목을 작년보다 50% 가량 늘렸다.

한 송이당 중량 1kg이상, 당도 17브릭스(Brix) 이상만 선별한 'H스위트 샤인머스캣 세트', 경북 상주에서 높은 일교차와 일조량을 머금고 자란 샤인머스켓을 엄선해 2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이는 '산들내음 더 명품 상주 샤인머스켓'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쫄깃한 식감과 우수한 당도를 자랑하는 '켄트' 품종 중에서도 특대과인 개당 700g 이상만 선별한 'H-SWEET LIMITED 애플망고' '현대명품 샤인머스켓·애플망고 세트'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사과·배 등과 이색 과일을 혼합 구성한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선물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