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디자인스토어 전년도 61개 기업 201개 상품 입고, 홍보 마케팅 지원
청년 디자이너 15명과 상품 16종 개발, 전시 및 판매 지원 등 혜택 제공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DDP디자인스토어가 청년 디자이너와 함께 DDP브랜드 상품을 개발하고, 입점 공모를 통해 디자인 상품을 입점시키는 등 디자이너와 디자인 기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9일 DDP디자인스토어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DDP디자인스토어를 통해 총 61개 기업, 201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DDP디자인페어 전시 참여, 온라인 브랜드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받았다.

DDP디자인스토어에는 세계적 디자이너와 협력한 디자인상품, 디자이너와 공예 장인이 협력한 명품, 청년 디자이너와 함께 개발한 상품 등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MZ세대의 의견을 수렴해 변화를 시도하며 남녀 노소에게 추천하는 상품을 다양한 이벤트로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그 결과 신규 상품이 입점 1개월 만에 DDP디자인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그 주인공인 성정기 디자이너와 개발한 상품 ‘Beyond DDP’는 공간의 역사, 가치 그리고 DDP 이전부터 시민들과 소통했던 과거의 역사를 상품에 담아 지난 11월 '생각을 만드는 디자인' 전시와 함께 입점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도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브제인 Seoul Bird를 통해 서울 어딘가의, 서울에서의 지금 생활상의 이야기, 소재, 관심사 등을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 송봉규 디자이너의 제품도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텔링으로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상품들도 있다.

롤영수증 용지를 장착해 스토리를 풀어서 쓰거나 절취하는 창작 메모지인 ‘롤페이퍼 노트패드’, 버려졌던 공연이나 전시 현수막을 소재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앙코르 카드지갑’은 DDP디자인스토어에서 독특한 디자인 및 가치로 기념품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어린시절 조약돌을 가지고 놀던 감성을 살린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따뜻하고 긍정적인 놀이문화로 변신중인 ‘조약돌 화투’, 1월부터 12월까지의 꽃차의 수색을 추출해 개별 패키지 색상과 연결, 하나의 상자에 담아낸 ‘열두달 꽃차 모음 등은 매출 상위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입점 된 브랜드들은 DDP디자인스토어 매장과 온라인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및 미디어를 통한 홍보, 팝업스토어 운영, 대학생 서포터즈 홍보 활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스페이스살림’ 홍보관 전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DDP디자인스토어는 우수한 디자인 상품이 코로나19에도 홍보와 판매가 활발이 이뤄지도록 오는 2월 첫 공모를 시작으로 분기별로 총 4회 입점 상품을 선정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으로, 현재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협력하여 우수디자인(GD)상품 입점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DDP 1층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은 고객 경험의 장으로, 온라인은 비대면 판매채널을 다양화하는 거점으로 판로개척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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