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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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민족대명절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주는 전국이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오늘(24일) 강원 영동을 시작으로 화요일인 내일(25일)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오전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상권동해안,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은 중부서해안을 시작으로 낮에는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권, 강원영서와 충북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과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이번주는 전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4~11도가 되겠으며, 내일 아침 최저 영하 4~4도, 낮 최고 4~10도, 수요일(26일) 아침 최저 영하 7~3도, 낮 최고 3~12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주후반에도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아 목요일(27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로 예상되며 사실상 설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28일)도 영하 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밖의 지방도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웃돌 것으로 예상돼 이번 추석은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다만 설 연휴기간인 토요일(29일) 제주도와 일요일(30일) 부산·경남과 강원영동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한차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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