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기자에서 전업작가로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기철이 또 책을 썼다.

제목은 ‘딸아, 너에게 해줄 말 있어’

부제는 ‘성공·사랑·품격·행복을 위한 300가지 지혜’

성 작가는 딸만 셋 둔 ‘딸 바보’ 아빠다.

그래서인지 딸들에게 ‘하고 싶은 말’과 ‘해 줄 말’도 많은가 보다.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딸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글 곳곳에 묻어나 있다.

작가는 아직도 여전한 가부장적 한국 사회에서 이 땅의 딸들이 남성 중심의 벽을 깨부수고 당당하게 일어설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전해주고 싶어한다.

‘사랑하는 딸들아’로 시작하는 서문에는 ‘여성이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려면 어떤 성정과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게 좋을지 꽤나 고심했다’며 ‘비교적 건강하고 행복한 젊은이들로 성장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아빠의 속내를 전한다.

이어 ‘20대 후반 청장년기를 살아가야 하는 이 땅의 딸들에게 진심어린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며 책을 쓰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아빠는 인생에서 성공보다 행복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성공했지만 불행하다면 그 성공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행복이야 말로 우리 인생의 궁극적 목표’라며 행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작가는 “세딸을 키우면서 경험한 온갖 애환과 성취, 후회되는 점과 앞으로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성공과 사랑, 행복을 갈구하는 대한민국의 딸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책은 ‘자기 사랑’ ‘미래 준비’ ‘성공 비결’ 등 총 20개 챕터로 구성돼 각 챕터마다 딸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과 아빠의 절절한 사랑을 담아내고 있다.

작가 성기철은 국민일보에서 청와대 출입기자와 사회부장, 정치부장, 논설위원, 경영전략실장 등을 지냈다.

논설위원 시절 인생의 참된 의미와 행복의 실체를 찾아가는 이색칼럼 ‘성기철 기자의 수다’를 연재, 장안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정년 퇴직 이후에도 인문 고전 독서와 행복 글쓰기에 매진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담금질 하면서 살고 있다.

에세이 ‘가장 행복한 나이’와 자기개발서 ‘삶의 나침반이 되어줄 인생명언’ ‘거인들의 인생문장’등을 잇따라 저술했다.

◇다연 펴냄/저자 성기철/1만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