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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1-10-22 17:22 (금)
기사 (1,703건)

【뉴스퀘스트=이강락 KR컨설팅 대표 】 필자가 처음 직장 생활할 때의 일이다. 생산제품의 품질에 문제가 생겼다. 아무리 찾아보고 분석해보고 원인을 파악하려고 해도 도저히 왜 이렇게 되었고,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그래서, 보고서에 원인 불명이라고 표현하고 마무리가 되었다. 사실 그 당시에는 원인 불명이 많았다. 필자의 실력이 그 원인을 규명할 만큼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다.시간이 지나가면서, 많은 분석 기법들을 알게 되었고, 매우 좋은 진단 기기나 측정장치들을 활용하면서 많은 원인들이 밝혀지기 시작했다.나중에 품질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원인 분석에 대한 것을 배우고 나서는 필자의 마음에 ‘원인없는 결과는 없다’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불가능이라는 단어도 마찬가지다. 현재의 우리의 환경과 경험과 지식으로는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불가능이라고 표현한다.우리나라에서는 가능하지 않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가능한 것이 많다. 우리 회사에서는 가능하지 않지만, 다른 기업

이강락의 경영컨설팅 '길이 보인다' | 이강락 KR컨설팅 대표 | 2021-10-18 10:05

【뉴스퀘스트=신동권 KDI연구위원 】 우리나라에서 공정거래에 대한 논의가 불이 붙은 최초의 사건은 1963년의 삼분(三粉)폭리사건이었다.제1차 경제개발5개년 계획이 본격 추진, 1년째 되던 1963년 설탕, 밀가루, 시멘트 등 소위 삼분의 사재기 열풍이 불었는데, 당시 밀가루 폭리가 가장 심해, 외국에서 들여온 원맥을 배정받은 10여개 제분업체들이 고시가격의 몇 배나 폭리를 취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5·16 군정이 끝나고 민정이 들어선 뒤 1964년 1월 15일 제6대 국회의 임시국회에서 삼분폭리사건은 정치쟁점화되기도 하였다.그리고 그해 9월에 공정거래법 초안이 나왔으나 국무회의에 상정되지 못하였다. 1966년 경제개발계획 추진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급등하자 다시 공정거래법안 추진되었으나 회기만료로 자동폐기되었다.1968년 국회의 외자도입특별 국정감사과정에서는 차관업체의 폭리문제가 거론되었는데, 특히 신진자동차의 코로나 승용차를 둘러싼 독과점 횡포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등장

신동권의 공정거래 바로보기 | 신동권 KDI연구위원 | 2021-10-17 13:06

【뉴스퀘스트=권태오 예비역 육군 중장】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종전선언에 대한 저마다의 해석이 나오면서 또 다시 국론이 분열되고 있다.대략 정치적으로 종전선언을 함으로써 남북이 걸어 온 지금까지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상생과 협력의 발전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과 지금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로 인해 남북관계의 긴장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유엔까지 가서 유엔사령부의 해체를 염두에 둔 종전선언을 언급한 것은 말도 안 되는 행위라는 주장이다.어의적으로 종전이란 전쟁을 끝마치는 것을 의미한다.통상적으로 이를 선언하는 측은 상대방의 무조건 항복을 받아내면서 이제 더 이상의 공격행위를 하지 않음을 천명하는 것이다.여기에는 승자가 원하는 것을 패자가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는 요구에 동의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그런데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은 3년 1개월을 끌었지만 승자도 패자도 없이 쌍방 간에 커다란 피해만을 남겨둔 채 휴

권태오 장군의 영점사격 | 권태오 예비역 육군 중장 | 2021-10-14 17:16

【뉴스퀘스트=이강락 KR컨설팅 대표 】 사업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올바른 판단력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다. 어떻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까?처음 하는 일은 실수가 많다. 처음부터 잘하기는 쉽지 않다.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을 도전정신이라고 한다. 누구나 원하였지만 뜻대로 되지않았던 추억들이 있을 것이다.필자는 대학입시에서 실패한 후에 앞이 캄캄하였던 적이 있다. 인생의 낙오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재수생활을 하는 동안 항상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다.대학을 졸업하고 원하던 진로가 허락되지 않자 낙심하기도 했다. 결국 필자를 허락하는 곳으로 진로를 결정했지만 마지막까지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였다.직장생활하던 중에 이직을 검토하고 추진했지만 아쉽게도 뜻대로 이루지 못하였다. 실패하는 조건 10가지를 완벽하게 갖춘 사람이라는 말도 들은 적이 있다.나중에 창업해 사업을 하게 되었는데, 월급날 직원들에게 줄 돈이 없어서 자책한 날이 많았다. 사업가 답지 않는 사람이 사업

이강락의 경영컨설팅 '길이 보인다' | 이강락 KR컨설팅 대표 | 2021-10-12 15:40

【뉴스퀘스트=김주석 BnH세무법인 전무 】 지난 시간에 얘기했던 대로 이번 회차 부터는“어떻게 하면 상속세를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한 해결방안을 알아보기로 한다.상속세를 계산하는 흐름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상속개시일 현재 민법 상 남겨진 상속재산 가액에 일정한 조건에 맞는 재산을 찾아서 그 가액을 더하고 채무나 상속공제액 등의 가액을 빼서 과세표준을 구한 후 10% ~ 50% 세율을 적용하여 상속세액을 산출하게 되는데첫 번째, 더해지는 재산가액은 1) 간주상속재산, 2) 추정상속재산, 3) 사전증여재산의 가액을 말한다. ‘간주상속재산’은 종전에 설명했던 보험금, 신탁재산, 퇴직금 등을 말하며, ‘추정상속재산가액’은 돌아가신 분이 사망일 전 1년 이내에 2억원 이상 또는 2년 이내에 5억원 이상의 재산을 처분하거나 예금을 순인출한 경우와 금융기관에 돈을 빌린 경우로서 그 처분액 또는 인출액과 채무액의 사용처를 일정기준 이상 확인하지 못한 경우 그 미확인 금액을 말한다.또한, ‘

김주석의 알기쉬운 상속과 증여 | 김주석 BnH세무법인 전무 | 2021-10-12 14:52

【뉴스퀘스트=오광수 대중문화 전문기자】 1960년대 시골에서 갓 상경한 시골 사람들에게 서울은 눈 감으면 코 베가는 세상이었다. 그 ‘눈 감으면 코 베가는 세상’이 TV 속에도 존재한다.아침방송을 주로 보는 시청자 ㄱ씨는 요즘 아침 교양정보 프로그램을 보다가 자주 채널을 돌리게 된다.A채널의 아침 건강프로그램에 나오는 의사가 “우리 몸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 꼭 드셔야할 게 있어요”,“ 이걸 아직 모르고 계셨다면 오늘부터라도 꼭 챙기셔야 장수하십니다."라며 마치 챙겨먹지 않으면 중병이라도 걸릴 것처럼 각종 건강보조재들을 언급한다.의사들은 아직도 이런 걸 안먹고 있다면 시대에 뒤처지는 사람이라고까지 힐난하기도 한다. 그런데 A채널과 인접한 홈쇼핑 채널로 돌리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방금 의사가 얘기한 성분의 건강보조식품을 열심히 판매하고 있다.기가 막힌 타이밍이다. 어쩌다가 한 번이겠거니 했지만 아침, 저녁으로 이같은 건겅프로와 건강식품 홈쇼핑의 동시방송은 일상처럼 번복된다.지난 5일

오광수의 문화필담 | 오광수 대중문화 전문기자 | 2021-10-11 22:06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지난번에 이어 얘기하자면 농구를 좋아하는 우리 아들들은 몸무게가 너무 안 나가서 걱정이다.특히, 누군가가 몸으로 힘으로 밀고 들어와서 슛을 할라치면 여지없이 골밑까지 밀리게 되어 몸무게를 늘리는 게 지상과제 중 하나이다.반면 나는 늘어나는 몸무게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아이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공통점이 하나 있다.몸무게가 앞의 숫자가 바뀔 때 감정의 변화가 크게 온다는 점이다.예를 들면 우리 둘째는 키가 170cm인데 몸무게가 50kg 내외이다.48kg에서 49kg으로 갈 때 좋아했던 것보다 49kg에서 50kg을 찍었을 때 드디어 50kg이라고 너무나 좋아했었다.한편 나는 부끄럽게도 거의 세자릿수에 달하는 몸무게를 얼마 전에 찍은 적이 있다.그 전에 90kg 대에서는 1~2kg의 변화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막상 세 자리를 찍으니까 인생 다 산듯한 허탈감과 후회감이 밀물처럼 몰려왔다.도대체

행동경제학으로 보는 세상 | 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 2021-10-06 10:53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나와 우리 아들들은 모두 스포츠 광팬이다.실제로 둘째 아들은 농구선수를 꿈꾸고 있기도 하다.그러다 보니 시간이 되면, 그날의 종목별 승패와 스코어를 일일이 확인한 후, 종목별 특정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당일 사람들의 견해를 살펴보기도 한다.그럴 때마다 소위 말하는 게시판이 폭발하는 글들을 가끔 볼 수 있다.일례로 프로야구를 들어보자.중요한 순간에 나온 스트라이크, 볼 판정이 조금이라도 미심쩍으면, 정확히 말하면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판단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면 내내 그 내용으로 게시판이 도배가 된다.비디오판독을 통해서 야구 심판의 정확성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비디오판독을 요청할 수 있는 행위들은 사전에 정해져 있고(스트라이크 볼 판정은 비디오 판독의 대상이 아니다) 비디오 판독의 횟수 또한 정해져 있으며, 실제 비디오 판독으로도 명확하게 결정을 내리지 못할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이 세 가지 중 하나의 상황이 시소게임 중 나오기라도 한다

행동경제학으로 보는 세상 | 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 2021-10-01 11:02

【뉴스퀘스트=김주석 BnH세무법인 전무 】 얼마전 상담 전화가 왔는데, 조금은 다급한 목소리로 상속세 신고를 하고싶다고 한다.언제 돌아가셨느냐는 질문에 6개월 전에 돌아가셨고 신고기한이 이달 말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신고기한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이므로 제대로 된 상속세 신고를 하기는 어려우나 일단 확인되는 상속재산으로 신고한 후 추후 보완할 수 밖에 없다고 답변하였다.요즈음은 한 건의 부동산을 양도한 경우라도 양도소득세 신고를 위해서는 최소 한달 전부터 신고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돌아가신 분이 평생동안 모은 재산과 처분한 재산의 내역, 그리고 그동안 신고했던 여러 가지 소득의 적정성 여부를 마지막으로 정산하는 상속세 신고를 1~2주 또는 한 두달 정도의 짧은 기간에 마무리 할 수는 없다.그래서 양도소득세 신고기한은 양도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2개월이지만 상속세 신고기한은 사망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6개월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상속세 신고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김주석의 알기쉬운 상속과 증여 | 김주석 BnH세무법인 전무 | 2021-09-29 17:05

【뉴스퀘스트=이강락 KR컨설팅 대표 】 문제가 너무나 많아서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연할 때가 있다. 어떻게 얽힌 실타래를 풀어낼 것인가? 이를 위한 많은 해법들이 있지만, 글로 문제를 기록, 분석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될 수 있다.자동차 완성차 조립업체에서 컨설팅을 하고 있을 때였다. 컴퓨터 전산 상에 기록된 재고 수량과 실제 창고와 현장에 존재하는 재고 사이에 차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그 원인과 대책을 수립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전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 팀을 구성, 분석하기로 했다.일단 재고 불일치의 원인들을 기록해 보기로 했다. 물품이 실질적으로 입고와 출고가 이루어지는 시각과 전산상에 입고와 출고를 입력하는 시각의 시간차이에 의해서도 불일치 현상이 나타나는 등 무려 원인이 250가지가 넘었다.그러나, 이것만 해결하면 전산재고와 실물 재고가 일치하겠느냐는 질문에 모두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그래서, 이 원인 항목들을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씩 대책을 수립하였고,

이강락의 경영컨설팅 '길이 보인다' | 이강락 KR컨설팅 대표 | 2021-09-27 14:11

【뉴스퀘스트=오광수 대중문화 전문기자】 지난 세월 동안 미국이나 일본의 콘텐츠를 흡수하면서 자란 세대들은 뿌리 깊은 문화사대주의에 물들어 있다.문학작품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 대중음악과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물 건너온 브랜드를 신봉해왔다.시작된 팝 음악의 그것이 그러했고,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열풍이 또한 그러했다. 영화도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졌다면 일단 웰메이드거나 블록버스터로 알고 봤다.브로드웨이에서 상륙한 뮤지컬이라면 창작 뮤지컬보다는 한 수 위라고 대접한다. 그러나 작금의 문화계에서 이러한 문화 사대주의가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다.한국의 작은 제작사가 만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풍성한 화제를 불러오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에서도 전체 2위를 차지하며 한국 드라마로서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오징어 게임'은 돈이 없어 벼랑 끝에 몰린 456명의 참가자가 456억

오광수의 문화필담 | 오광수 대중문화 전문기자 | 2021-09-27 13:18

【뉴스퀘스트=신동권 KDI연구위원 】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을 통해 주로 비판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중상주의의 국가독점, 배타적 식민지무역, 동업조합을 통한 경쟁제한이었고, 그가 현재 살고 있다면 지금의 사기업의 독점 문제에 대해서도 같은 반응을 하였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어쨌든 후세대의 경제학자들은 독점이란 문제를 그냥 넘기지 않았고, 그를 계승하기도 하고 새로운 주장도 등장하면서 이론적인 논쟁을 이어나갔다. 세이, 맬서스, 리카르도가 아담스미스의 전통을 계승하였으나 리카르도 이후에 고전파에 대한 반대론도 등장하였다.독일의 리스트의 보호무역론(유치산업보호론)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반대로 마르크스는 독점을 자본주의 체제붕괴의 원인으로까지 인식하였다.그 후 심해지는 자본가와 노동자간의 격차에 대하여 고전파를 옹호하는 논리로 벤담과 밀의 공리주의, 스펜스의 적자생존이론이 등장하기도 하였다.신고전파 경제학의 창시자로 알려진 알프레드 마셜은 고전파를 계승하면서 독

신동권의 공정거래 바로보기 | 신동권 KDI연구위원 | 2021-09-19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