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 막혀 문이 닫히면 다음 문을 열면 된다.[사진=픽사베이]
일을 하다 막혀 문이 닫히면 다음 문을 열면 된다.[사진=픽사베이]

【뉴스퀘스트=이강락 KR컨설팅 대표 】일을 하다보면 아무리 하여도 일이 진전되지 않을 때가 있다. 어떻게 하여야 할까? 문을 닫게 된다면 다음 문을 열면 된다.

핀란드의 노키아라는 회사가 이동통신 휴대 전화기로 전세계 시장을 장악한 적이 있었다.핀란드 경제에서 노키아가 차지하는 영향력을 과대 포장하여 말하는 것을 들은 적도 있다.

노키아가 없으면 핀란드 경제는 폭망한다는 표현들이였다. 필자가 컨설팅을 진행하던 회사에서도 노키아를 벤치마킹하는 별도의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는 말을 들은 바가 있다. 노키아는 한때 세계 최고였다.

그러나, 운동 선수들의 신기록은 깨어지기 위하여 존재한다는 말과 같이 노키아의 명성도 영원하지 못하였다. 지금은 애플이나 삼성전자 등의 회사가 이동통신 휴대전화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 또한 영원하지 못할 것이다.

현재 노키아는 사실상 우리의 화제에서 사라졌으나, 노키아가 없는 핀란드는 폭망하였는가 생각하여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된다. 노키아라는 회사는 사실상 사라졌지만, 노키아 출신들이 곳곳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면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대우 그룹이 IMF체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룹 해체의 위기를 걷게 되었다. 모두가 세일즈맨과 열정과 노력의 결정체인 김우중 회장을 안타까워하였다. 그는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고 하면서 전 세계를 매일같이 누비면서 시장을 개척하였다.

한때 대우그룹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향력있는 기업이였다. 이러한 대우그룹이 사라진 것이다. 그러나, 이 시간 현재 대우 그룹 출신들이 각계 각층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경제를 탄탄하게 유지 발전시켜 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을 하다가 일이 막히고, 결국에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경우에 도달하게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문을 닫고 다음 문을 열면 된다. 모든 일은 될때까지 일을 하면 결국 이루게 되기 때문이다.

필자가 아는 어느 기업은 국내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사업을 잘하였다.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속에서 하드웨어에 투자하였는데, 가동율을 적정하게 유지하지 못하게 되어 망하게 되었다.

해외에 나가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사용하여 신규 사업을 창업하였는데, 결국에는 망하였다. 국내에 돌아와서 패자부활전 프로젝트에 응모하여, 선정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그동안의 실패를 경험삼아 매우 크게 사업을 성장 발전시키고 있다. 국내 패자 부활전 사업의 대표적인 회생 사업체가 된 것이다.

이강락 KR컨설팅 대표 
이강락 KR컨설팅 대표 

이 회사 사장님을 만나서 대화하면서 느낀 점은 하나의 문이 닫히면 다음 문을 두드려 열었다는 점이다. 그동안의 모든 경험이 이제는 실패하지 않을 좋은 경험을 가져다준 것이다.

우리가 하던 일을 멈추고 문을 닫게 되는 경우는 원인이 다양하다. 그러나, 결과는 하나다. 지금 문을 닫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연극에서 1막이 끝나고 막을 내려야만 2막을 올릴 수가 있다. 배경은 달라지지만 스토리는 살아 있다.

현재의 연속상황속에서 미래가 없다면, 과감하게 문을 닫고 다음 문을 열길 응원한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