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 배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 배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와 문화체육부, 여성가족부 등 3개 부처의 장관 개각을 단행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에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각은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다.

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는 육군사관학교 37기 출신으로 제3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합동참모차장(예비역 중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이후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신 의원은 2016년 전역사에서 스스로를 '북진통일자'라고 밝히기도 했다. 군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추구하는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는 연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이후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 예술의전당 이사장을 지냈으며, 지난 7월부터 윤 대통령의 문화특보로 중용됐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언론인 출신으로  2002년 16대 대선 당시 정몽준 후보의 국민통합21에서 대변인과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프로필]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 경남 거제(65) ▲ 부산 동성고 ▲ 육사 37기 ▲ 국민대 경영학 박사 ▲ 합참 합동작전과장(대령) ▲ 육사 생도대장(준장) ▲ 국방부 정책기획관 ▲ 수도방위사령관(중장) ▲ 합참 작전본부장(중장) ▲ 합참 차장(중장) ▲ 고려대 연구교수 ▲ 21대 국회의원 ▲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 국민의힘 제4정책조정위(외통·국방·정보) 위원장

[프로필]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

▲ 전북 완주(72) ▲ 한성고 ▲ 중앙대 연극영화과 및 동대학원 ▲ MBC 공채 탤런트 6기 ▲ 서울문화재단 대표 ▲ 중앙대 연극영화학부 교수 ▲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 상근특보 ▲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위 자문위원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 ▲ 예술의전당 이사장 ▲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

[프로필]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서울(64) ▲ 홍익대 사범대학 부속여자고교 ▲ 연세대 ▲ 연세대 대학원 사회학과 ▲ 한국사회개발연구소 조사부장 ▲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장 ▲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초대 대변인 ▲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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