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적극 권고 대상'
고위험군 26일, 12~24세 일반 국민은 10월 18일부터 예약
식약처, 모더나 백신 '스파이크 박스 엑스 주' 긴급 사용 승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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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다음달 19일부터 코로나19 신규 백신 동절기 접종이 시작된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의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일반 국민도 본인 희망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26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 적극 권고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등 고위험군이다.

접종 기간은 10월 1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이전 접종력과 관계 없이 기간 내 1회만 맞으면 완료된다. 기초접종(1차, 2차)을 하지 않은 사람도 신규 백신을 맞으면 추가 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고위험군은 오늘(26일)부터 예약을 받는다. 12~64세 일반 국민은 10월 18일부터 사전 예약하고 11월 1일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기관은 전국 위탁 의료기관과 보건소다. 사전 예약은 온라인 예방접종 사이트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예약 없이 접종기관을 방문해도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XBB 계열 변이에 대응해서 개발된 XBB.1.5 단가 백신이다. 화이자사 제품이 우선 활용된다. 

모더나 백신 '스파이크 박스 엑스 주(안두소메란)'도 식약처의 긴급 사용 승인에 따라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백신은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 접종 계획에 따라 질병청이 도입을 요청했다.

질병청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면역은 평생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접종해야 일정 수준의 면역이 유지된다. 또 변이에 따른 유행이 계속되는 특성이 있어 절기별로 1회 접종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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