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 진행
기술 지원과 협업 강화 통한 경쟁력 확보

LG 트윈타워 전경. [연합뉴스]
LG 트윈타워 전경. [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전자가 국내 협력사들의 제조 경쟁력 지원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6일 경남 창원시 LG스마트파크 R&D센터에서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성과가 탁월한 5개 협력사들이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우수 사례로 소개된 에어컨 부품 협력사는 에어컨 판넬 조립 고정을 분할∙재배치해 생산성을 50% 이상 개선했다.

TV 프레임을 생산하는 협력사는 부품투입, 부착, 검사로 진행되는 공정을 자동화해 작업 인원을 50% 감축하고 남은 인력을 필요 공정에 재배치한 결과를 공유했다.

세탁기 부품을 생산하는 한 협력사는 부품 공급 구조 변경 및 자동화로 조립 공정 생산성을 70%까지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공유회에 참석한 협력사들이 개선 사례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생산라인 투어도 진행했다.

이날 공유회에 참여한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은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 지원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2013년부터 국내외 협력사의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해 왔다. 지난달부터는 개선이 필요한 협력사에 한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와 추가 현장 점검을 나가 ESG 종합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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