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고 유형 두 가지로 예상..."안전한 리조트 조성에 최선"

강원랜드가 오는 12월8일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비상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강원랜드 제공=뉴스퀘스트]
강원랜드가 오는 12월8일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비상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강원랜드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다가오는 겨울 스키 시즌을 앞두고 강원랜드가 비상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강원랜드는 오는 12월8일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곤돌라와 리프트 고립사고를 대비한 비상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불가항력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유형을 두 가지로 예상해 유사시 고객을 안전하게 구출할 목적으로 실시됐다.

첫 번째 훈련은 정전 등으로 인한 리프트 비상정지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보조 원동기를 가동해 고객을 구출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비상시 행동요령에 따라 긴급상황 멘트를 방송 송출해 고객을 안심시키고 곤돌라를 가까운 하차장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이어 진행된 훈련에서는 보조 원동기를 가동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멈춰선 곤돌라 아래 에어매트를 설치한 뒤 구조대원들이 곤돌라·리프트 전용 구조장비를 이용하여 곤돌라 출입문을 열고 고객 구조에 나섰다.

정병선 레저영업실장은 “시즌 중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훈련 결과를 분석해 안전한 리조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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