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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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유종일, 이하 KDI대학원)은 지난 3일 소담고, 세종대성고, 해밀고 3개교 학생 54명을 초청해 외국인 유학생의 재능기부 수업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재능기부 수업은 KDI대학원의 외국인 유학생과 세종시내 학생간의 상호 교류와 지식 공유를 촉진하고자 7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KDI대학원은 지난 7월 세종국제고 초청을 통해 재능기부 수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성과를 바탕으로 세종시의 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모집한 결과 3개교를 선정하여 이번 재능기부수업을 마련했다.

재능기부수업은 KDI대학원의 석·박사과정 외국인 유학생이 세종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토론수업을 열었고 외국인 유학생의 학습모임인 학생포럼 4곳에서 학생 23명이 수업을 준비했다.

인권포럼이 ‘인권의 시각으로 바라본 포용적 리더십, 통계적 분석이 밝히는 새로운 시각’에 초점을 맞추어 수업을 진행했고, 지식재산포럼은 ‘창의성과 혁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힘’에 대해 토론했으며, 아세안 포럼은 ‘아세안과 국제 관계’를 주제로 학생들과 논의하였고, 아프리카개발포럼은 ‘아프리카: 놀라운 통찰력과 발견’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참가한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들은 영어 토론으로 진행되는 상호간의 학술적 교류가 신선하고 유익하다는 점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KDI대학원은 국제학생과 세종시 내 학생 간의 상호 문화교류를 통해 인종, 국적,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전공 분야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여 지역사회의 학습 환경과 교육 수준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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