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수학 모두 어렵게 출제…수능 결과 12월 8일 개별 통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 본사 대입수능 분석 상황실에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강사들이 수능 국어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 본사 대입수능 분석 상황실에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강사들이 수능 국어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분석 결과 이른바 ‘킬러문항’은 빠졌지만 대체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왔다.

입시전문기관 종로학원(대표 임성호)에 따르면 국어는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수학도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운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국어, 수학 모두 킬러문항은 없지만, 전반적으로 변별력있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국어의 경우 공통과목(독서, 문학), 선택과목(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모두 9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보다도 어렵게 출제됐다.

독서는 지문 4개 모두, 문학은 6개 작품 중 3개 작품이 EBS와 연계됐지만 수험생들이 정답을 찾는 데는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학 공통과목은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고 선택과목인 미적분과 기하는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공통과목 22번(주관식) 등 최상위권 변별력 요하는 문제는 더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와 수학 모두 변별력 모두 높아졌다"며 "점수가 잘 나오는 언어와 매체에서 이과 학생들이 더 많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이과 학생들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사상 최대 규모 반수생 학력수준에 따라 수능점수 예측치 달라질 수도 있다”며 “정시 대학별 정보 수집, 수험생 지원패턴 흐름, 복잡한 점수 구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 등의 정시 정보 수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치러진 수능 결과는 오는 12월 8일 개별 통보된다.

또한 2024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15일까지며, 정시 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정시모집 1차 합격자 발표는 2024년 2월 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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