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 맞아 콘서트 개최
마술쇼, 힙합콘서트, K-POP, 트로트 공연 열어
임직원과 시민들이 문화활동 즐길 수 있도록 지원

지난 11월 18일에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포스코 콘서트'. 초청 가수들이 관객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 제공=뉴스퀘스트]
지난 11월 18일에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포스코 콘서트'. 초청 가수들이 관객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포스코가 지난 7개월간 포항과 광양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대규모 공연을 진행하며, 총 4만1000명의 임직원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아 평소 만나보기 어려운 다양한 아티스트를 초대해 임직원과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에 기여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9번의 문화 공연을 진행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최현우 마술사가 출연해 3000여명의 관람객 이목을 사로잡는 화려한 마술쇼를 선보였다.

특히, 포스코는 평소 마술쇼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지역내 다문화 가정 및 소외계층 아동을 초청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7월 9일 광양 금호동 어울림체육관에서 가수 비비가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뉴스퀘스트]
지난 7월 9일 광양 금호동 어울림체육관에서 가수 비비가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뉴스퀘스트]

이어 7월 9일과 9월 1일에는 힙합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두 공연에는 타이거JK, 윤미래, 비비 등 국내 최정상 힙합 가수들이 참여해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타이거JK는 "기업에서 주관하는 무료 공연임에도 일반 힙합페스티벌 이상의 무대와 조명 장치에 놀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일반 시민과 더불어 2030세대 직원과 결혼 예정·생일인 직원 등을 포함해 9000여명을 초대했다.

9월 3일과 12일 열린 'FALL IN 트로트' 콘서트에는 국내 트로트 열풍의 주인공인 가수 이찬원, 정동원이 출연했다. 각 콘서트마다 6000명의 관객이 참여했으며 공연장 밖에서 관람하는 인파들이 몰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포항에서 진행된 콘서트에는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불타는 트롯맨' 출신 가수 최성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포스코는 부모님과 관련된 따뜻한 사연을 공모해 우수작 주인공들을 초청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이해 포항과 광양에서 총 9번의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은 공연을 찾은 관객들의 모습. [포스코 제공=뉴스퀘스트]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이해 포항과 광양에서 총 9번의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은 공연을 찾은 관객들의 모습. [포스코 제공=뉴스퀘스트]

지난 11월 18일에는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K-POP을 주제로 총 1만5000명의 관객들이 포항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싸이커스의 현란한 군무로 무대를 시작해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 경서의 노래와 권은비의 댄스가 무대 열기를 이어갔다. 이례적인 한파에도 멜로망스와 스테이씨가 매력 넘치는 무대로 추위를 녹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SG워너비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피날레를 장식했고 멤버 김진호는 공연 중간부터 반팔로 노래를 하며 보는 이들의 추위를 함께 녹이기도 했다.

포스코는 지난 1980년 포항에 효자아트홀을 건립하고, 1992년에는 광양 지역에 백운아트홀을 개관하며 두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 측은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고품격 콘텐츠로 임직원과 지역민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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