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전 국가교육위원/ 현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표.
박소영 전 국가교육위원/ 현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표.

【뉴스퀘스트=한주원 기자】 “교육 생태계를 바로 잡는 교육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반영하겠다”

우파 진영의 대표적 여성 교육시민활동가 박소영 전 국가교육위원이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 도전, 국회 입성을 노린다.

박 전 위원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입당하고 지난 13일 면접을 마쳤다. 그는 “그간 자유우파교육의 확립과 좌파교육의 부적절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 사항을 소상히 설명했다”며 “지난날 길거리에서 외쳐 왔던 날들이 머리 속을 주마등같이 흘러 가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파 교육계 내에서는 박소영 전 위원의 활동상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로 그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그리고 누구보다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 왔다.

대표적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논란이 된 학생부종합전형의 문제점을 주장하며, 2022 대입개편안 공론화 과정에 참여해 정시확대의 최전선에서 활동했다. 결국 대학입시에서 ‘정시 45%이상, 수능 상대평가 유지(안)’이었던 '의제 1안'을 1위로 선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 취소, 조민 등 조국 전 장관 자녀의 입시비리 비판, 숙명여고 쌍둥이 사건을 이슈화하는 데 전력했다.

특히 편향된 역사교육과 잘못된 성교육 내용 등이 들어간 교과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한 활동에 매진했으며, 2022년에 실시된 교육감 선거에서는 서울교육감 탈환을 위해 중도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 참여해 후보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단일화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같은 활동을 계기로 지난 2022년 9월부터는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이 되어 2022 개정교육과정과 2028 대입 개편안을 심의해 좌파교육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내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교육 이슈뿐만 아니라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운동, 대장동 진상규명 촉구 운동, 공영방송 및 언론 정상화 운동, 특권 폐지 운동 등 우파 정신을 바탕으로 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에는 저서 '공교육 걱정없는 세상'을 펴내고 북콘서트를 열었으며, 보수우파 진영 교육계 인사뿐만 아니라 정치계도 대거 참여해 그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박소영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도전자는 “101개 학부모 시민단체를 하나의 목소리로 모아 윤석열 정부의 탄생을 위해 노력했던 힘으로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좌파로부터 우파 교육을 지켜온 사람들을 인정하는 조치를 통해 국회에서 대한민국 교육을 바로 세우는 데 꼭 필요한 일꾼이 되게 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좋은 정책이 동료 시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좋은 메신저가 되겠다”며 “기울어진 교육 현장을 바로 세우고 교육 본질을 회복하는 시너지 효과가 생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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