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솔루션 기업 '예스코'와 업무협약 체결
AI 기반 통합 관제 및 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
AI가 전류 유입 패턴 학습해 외부 전류 간섭 방지
도시가스 안정성 및 운영 효율성 높일 예정

(오른쪽부터) LG유플러스 박성율 기업사업그룹장과 예스코 이제환 안전기술부문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
(오른쪽부터) LG유플러스 박성율 기업사업그룹장과 예스코 이제환 안전기술부문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시가스배관 진단 기술 개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예스코와 산업현장 DX(디지털전환)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 이제환 예스코 안전기술부문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도심지역에 특화된 배관 진단용 신규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 개발에 협력하고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도시가스 배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통합 관제 및 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에 집중한다.

AI가 전류 유입 패턴을 학습해 외부 전류가 배관에 간섭할 수 없도록 방지하고 각 배관의 부식 정도를 파악해 도시가스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제환 예스코 안전기술부문장은 “이번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IoT 분야에서 AI, 빅데이터 기반의 관리 체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점점 복잡해지는 도심 및 지하환경에서 매설 배관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은 "도시가스배관 관리 기술 전문 기업인 예스코의 노하우와 LG유플러스의 산업 안전 센서 기술과 AI·빅데이터 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유망 기업과 협력을 통해 B2B(기업간거래)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스코는 서울 및 경기 도심 지역 약 3500km의 배관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LG유플러스와 IoT 원격모니터링 기술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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