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주당 1100원 현금배당 결정
개량신약 비롯한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다짐

29일 종근당은 최근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영주 대표는 재선임을 받으며 4연임에 성공했다. [종근당 제공=뉴스퀘스트]
29일 종근당은 최근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영주 대표는 재선임을 받으며 4연임에 성공했다. [종근당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낸 종근당이 김영주 대표를 재선임했다.

2015년부터 종근당을 이끌고 있는 김영주 대표는 4연임에 성공한 후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9일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종근당은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 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특히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종근당은 액면가 대비 44%인 주당 110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김영주 대표는 “지난해 고금리·고물가·가계부채·부실 PF 등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역대 최대 규모 기술수출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현재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ADC 항암제 등 신규 모달리티를 창출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개량신약, 일반의약품, 디지털 메디신, 라이선스 품목 등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종근당홀딩스도 같은 날 제6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종근당홀딩스는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8798억원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56%인 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또 최희남 전(前) 한국투자공사(KIC) 사장과 이희재 전 CJ주식회사 부사장·M&A 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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