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락 KR컨설팅 대표

【뉴스퀘스트=이강락 KR컨설팅 대표 】 모든 기업에서 고수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 매출에 대한 전망도 불확실하고, 비용에 대한 절감도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적자를 면하고 항상 흑자를 낼 수있는 방법이 있으면 가르쳐 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다. 그래서, 손익 분기점 매출액 관리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그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비용을 분류하는 방법중의 하나로 고정비와 변동비가 있다. 고정비는 사무실인원의 인건비, 임대료나 감가상각비, 이자비용 등 생산 실적에 관계없이 매월 일정하게 발생하는 비용이다.

변동비는 재료비와 포장비등 생산량의 실적에 비례하여 발생하는 비용이다.

매출액에서 이 매출액을 발생시키기 위해, 사용한 직접 비용인 변동비를 공제한 금액을 한계 이익이라고 한다. 한계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을 한계이익률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이 한계 이익률을 마진률이라고 하면 이해를 잘하는 듯 하다.

손익 분기점 매출액은 회사의 이익과 손해가 나누어지는 매출액을 말한다. 손익 분기점매출액 이상으로 매출액을 달성하면, 흑자가 되고, 손익분기점 매출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적자가 된다.손익분기점 매출액은 고정비를 한계 이익률로 나누면 계산된다.

필자는 이러한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나서, 고정비와 한계 이익률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러한 대화 후에 그 회사는 고정비를 낮추는 방법과 한계 이익률을 높이는 방법을 실천하였다. 그 결과 손익 분기점 매출액은 크게 낮아졌고, 결국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회사에서 적용한 고정비를 낮추는 방법은 사무실의 사용 면적에 대한 임대비를 절약하기 위하여, 전용 면적과 공용면적으로 구분하여, 전용 면적만 임대비가 나가도록 조정하였다. 회의실등 공용으로 사용하는 공간은 해당 건물의 공용 회의실을 사용하도록 조정한 것이다.

회사가 보유중인 트럭운영비등 제품의 납품 등에 고정적으로 사용하던 비용은 제3자 물류 업체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실적에 따라 비용이 비례하여 발생하는 변동비로 변경하였다.

이 회사에서 적용한 한계 이익률을 높이기위한 개선안으로는 제품별 한계 이익률을 분석하여, 한계 이익률이 높은 품목은 적극적으로 수주활동을 하고, 한계 이익률이 낮은 제품은 원가 절감활동과 판매 가격을 높이기위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방법을 도입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이 회사의 경우, 손익 분기점 매출액이 30%정도 낮춰졌다. 실질적으로는 매출액이 감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익률이 대폭 증대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매출액은 증대되는데도 불구하고, 손익 분기점 매출액이 낮추어 진다면, 고수익은 쉽게 달성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원가를 낮추기 위한 활동으로 재료비,인건비, 경비등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활동을 주로 하였다면, 이제는 이와 병행하여, 손익분기점매출액을 산정하여보고, 이를 낮추기위한 활동도 하면 좋을듯하다.

이론상으로는 실현 가능한 최소의 매출액 이하로 손익분기점 매출액을 관리할 수 있다면, 항상 흑자 경영이 가능하여진다. 손익분기점 매출액 관리에 과감하게 도전하여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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