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와 단체, 관객 모두가 만족하는 이벤트를 만들고 싶다”
‘김동현 제자’ 고석현 vs ‘정찬성 제자’ 김한슬 메인이벤트

김한슬과 고석현은 각각 김동현과 정찬성의 제자다.[사진제공=더블지FC]

【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국내 격투기 단체 더블지FC의 11번째 대회 더블지FC 11이 오는 30일 서울시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고석현(팀 스턴건)과 김한슬(코리안좀비 MMA)의 통합 타이틀전을 메인으로 총 5개의 타이틀 전이 치러진다. 

더블지FC는 엔젤스파이팅(AFC)과 대항전을 펼치고 있다. 통합 타이틀전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6월 홍준영의 승리로 첫 번째 통합 페더급 챔피언은 더블지FC의 손에 있다.

더블지FC 대표로 나서는 김한슬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다. 그는 6연승을 달리며 차기 UFC리거로 주목받았지만, 십자인대 부상 후 복귀전에서 진태호에게 패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재도전한 타이틀 전에서 임용주를 꺾고 더블지FC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경기를 통해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버리겠다는 각오다. 

AFC 대표로 출전하는 고석현은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다. 지난 10월 국내 웰터급 선수 중 가장 강한 레슬링을 자랑하는 정윤재마저 이겨 6연승 중이다. 

더블지FC는 코로나 상황에도 올해 총 5번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최고의 격투단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지훈 더블지FC 대표는 “지난 10회 대회까지 달려오며 많은 것을 실험했다. 11회는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와 단체, 관객 모두가 만족하는 이벤트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선수들이 나를 믿고 잘 따라와 줬으면 좋겠다. 무의미하게 자신을 격투계에 내던지지 않도록 우리가 돕겠다. 노력하고 있으니 믿음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더블지FC 11 대진표

[웰터급 타이틀전] 김한슬 vs 고석현
[플라이급 타이틀전] 박현성 vs 김주환
[페더급 타이틀전] 문기범 vs 김상원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김소율 vs 송혜윤
[웰터급] 정세윤 vs 정윤재
[밴텀급] 황영진 vs 소재현
[페더급] 윤다원 vs 이경섭
[웰터급] 임용주 vs 박정민
[라이트 헤비급] 장범석 vs 이환희
[헤비급] 아즈자르갈 vs 이호준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