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토론 나서겠다"...협의착수 지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해 12월 29일 대구·경북 선대위 출범식에서 TV토론 제안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조직폭력배, 범죄 이야기를 들며 “제가 이런 사람하고 국민 여러분 보는 데서 토론을 해야 되겠느냐. 어이가 없다. 정말 같잖다”고 맹비난한 바 있어.

그러나 윤 후보는 일주일만인 지난 5일 선대위 쇄신 발표 회견에서 토론에 관한 질문에 “저는 상대 후보의 대장동을 비롯한 여러 개인 신상과 관련된 의혹, 공인으로서의 정책과 결정,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발표한 공약들과 관련해 국민들 앞에 검증하는데, 3회의 법정 토론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그래서 아주 효과적인 토론이 될 수 있도록 캠프의 실무진에게 법정 토론 이외의 토론에 대한 협의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혀.

◇ 안철수를 바라보는 민주당은 ‘불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최근 지지율이 10%안팎까지 오르며 대선판의 주요 변수로 떠올라.

민주당 내에선 윤석열 후보의 실책에 의한 반사이익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다수지만 안·윤 두 후보의 선거 막판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불안해하는 기류도 있어.

지난 10년 간 총선·대선 등 큰 선거에서 민주당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던 ‘안철수 정치’가 이번 대선에서도 엄습할 가능성이 크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

[경제]

◇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판매 중단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들이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의 판매를 중단해.

대신증권은 6일 오후 공지를 통해 고객들의 수익 보호를 위해 KB밸류포커스30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 등 오스템임플란트를 편입한 펀드 63종의 신규 매수를 중단한다고 알려.

미래에셋증권 역시 이날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판매를 중단한다고 공지.

오스템임플란트는 직원의 1880억원 횡령 사건 발생으로 매매 거래가 정지된 상태.

◇ 스타벅스 8년 만에 아메리카노 가격 인상 검토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가격이 8년 만에 오를 것으로 보여.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6일 “원두 가격 급등 등으로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 7월 아메리카노 가격을 3900원에서 200원 인상한 뒤 7년 6개월간 가격 변동은 없었음.

[사회]

◇ 평택 냉동창고 화재 실종 소방관 3명 모두 숨진 채 발견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원수색팀은 6일 경기 평택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연락이 끊어진 소방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해.

이번 참변은 숨진 소방관 등이 투입된 지점 바로 아래층에서 불길이 재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급격히 불길이 커지고 구조물이 붕괴하는 등 돌발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국제]

◇ 美·日 외무장관 통화 "北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혀.

미 국무부는 북한 등 한반도 문제 외에도 이날 통화에서 미일 동맹 현대화, 코로나19 공동 대응, 우크라이나 지지 및 러시아 군사력 억지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