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0시 현재 20만2721명…위중증환자 64일만에 1000명 넘어, 사망자도 186명 증가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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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또 다시 2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20만2721명으로 누적확진자는 486만9691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7일·21만716명)보다 7995명 감소했지만, 최근 닷새 연속 2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일주간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13만8990명→21만9228명→19만8800명→26만6849명→25만4327명→24만3626명→21만716명→20만2721명이 나왔다.

핵심 방역지표인 재원 중인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52명 늘어 1007명이 됐다. 위중증환자가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3일(1015명) 이후 64일 만이다. 

이날 현재 중증 병상가동률은 59.6%(준중증은 63.1%·중등증 45.7%)다.

사망자도 186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9282명(0.19%)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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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국내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내일(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매주 수요일 발표 기준 신규확진자는 전날보다 크게 급증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어 선거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아 투표 당일 혼란을 겪는 유권자가 다수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는 선거 당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거주지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특히 지난 사전투표일과 달리 확진자 및 격리자도 일반 유권자들이 이용하는 기표소를 이용하게 되며 투표용지 역시 일반 유권자가 이용한 투표함에 직접 투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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