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8일
[정치]
◇ 文 대통령, 방역 관계자들과 오찬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일한 의료진과 공무원 등 120여명과 오찬을 함께함.
오찬에는 검역, 진단검사, 환자 이송·치료, 백신 접종·생산·개발, 마스크·진단키트·주사기 생산업체 등 각 분야 방역 관련 담당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이 참석.
문 대통령은 “여러분이 고생해주신 덕에 한국은 방역 모범국이 됐다”며 “정상 외교를 할 때 가장 큰 찬사를 받은게 방역이었다”고 밝힘.
◇ 민주당,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송곳 검증 예고
더불어민주당은 2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부동산 투기를 한 게 아닌가, 여러 불법 거래 의혹이 있다”며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후보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겠다”고 말함.
조응천 의원은 한 후보자가 검수완박 입법을 저지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장관도 아니고 후보자인데 어떻게 저지할 것인가”라며 “혹시 5년 후에 ‘어나더(또 다른) 윤석열’을 염두에 두고 있나”라고 말함.
[경제]
◇ 우리은행 ‘500억 횡령’ 직원 긴급체포
우리은행은 내부 감사를 통해 직원의 수백억원대 횡령 사실을 확인.
해당 직원은 10년 넘게 우리은행에서 재직한 직원으로 기업개선부에서 일하면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세 차례에 걸쳐 500억원을 개인 계좌로 인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해당 직원이 27일 오후 자수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오늘 밝힘.
[사회]
◇ 정부, 내일 ‘야외 마스크 의무 해제’ 발표 예정
정부가 오는 5월 2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짐.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는 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힐 계획.
집회 시위 행사 등 야외에서 대규모 인원이 밀집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식을 일부 예외로 둘 예정.
거리두기 해제에도 코로나 확산이 안정세를 보인다는 점,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도 이뤄진 상황 등을 고려해 야외 마스크 해제를 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임.
◇ ‘정인이 사건’ 양모 징역 35년 확정... 양부는 징역 5년
생후 16개월된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양모에게 징역 35년형이 확정.
장씨는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했지만 12심 법원은 장씨에게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해 살인죄를 유죄로 인정.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은 양부 안모씨는 징역 5년형이 확정됨.
[국제]
◇ 바이든, 내달 20~22일 방한... 21일 한미 정상회담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20~22일 한국을 순방할 예정이라고 발표.
21일에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전해지며, 22~24일 일본에 머물 것으로 알려짐.
백악관은 안보 관계 심화, 경제적 유대 증진, 긴밀한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