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3일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열린 노동당 제8기 제8차 정치국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열린 노동당 제8기 제8차 정치국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대통령실 “北, 핵실험 준비돼 있는 듯”

대통령실 관계자는 13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핵실험 준비는 돼 있는 것 같다"며 "다만 핵실험 하기 전에 여러 종류의 미사일 실험을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지 않나 보고 있다”고 말함.

그러면서 “다음주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북한과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역내 문제, 양자 협력 문제, 글로벌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준비해놓을 것”이라고 덧붙임.

한편,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반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통화를 했다”면서 “북한이 취하는 위협에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고 밝힘.

 

◇ 尹대통령, 코로나 백신 등 北지원할 것…"北과 협의 예정“

강인선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과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함.

강 대변인은 ”최근 북한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염 의심자가 폭증하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북한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힘.

이는 전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있었던 상황에서 대북 인도 지원 방침을 밝힌 것으로, 윤석열 정부와 북측 간의 대화 물꼬가 트일지 주목됨.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월 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적 범위에서 폭발적으로 전파 확대돼 짧은 기간에 35만여명의 발열자가 나왔다“고 전함.

 

◇ 尹 대통령, 한동훈 후보자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대통령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오는 16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고 밝힘.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가 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길 경우 대통령은 기한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음.

이 기한까지도 국회가 제출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장관을 임명할 수 있음.

 

[경제]

◇ 코스피, 2%대 반등... 2600선 회복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2600선을 회복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4.16포인트(2.12%) 오른 2604.24에 장을 마침.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42포인트(2.33%) 오른 853.08에 마감.

13일 오전 인천시 영종도 인천 공항  하늘정원에 심어진 유채꽃 위로 비행기가 지나고 있다. 인천국제 공항 공사는 다음 달 3일까지 유채꽃밭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오전 인천시 영종도 인천 공항 하늘정원에 심어진 유채꽃 위로 비행기가 지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음 달 3일까지 유채꽃밭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사회]

◇ 신속항원검사로 국내 입국 가능... 입국 후 검사도 1회로 조정

오는 23일부터 방역당국은 입국 24시간 이내에 시행한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로도 국내 입국이 가능하다고 발표.

또, 입국 1일차에 받던 PCR 검사 시기를 3일 이내로 늘리고, 6~7일차 신속항원검사는 의무에서 권고로 변경.

이에 따라, 입국 후 받아야 하는 코로나19 검사는 내달 1일부터 PCR 검사 1회로 조정.

현재 해외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에 시행한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입국 후 1일차에 PCR 검사, 6~7일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했었음.

 

◇ 경찰 “용산 대통령실 100m 이내 집회금지”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 신고가 들어오면 금지 통고한다는 구두 지침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짐.

경찰은 (집무실 인근에서) 집회가 계속될 경우 주변 도심권 교통 체증과 소음 등 극심한 시민 불편이 예상되고 대통령실 기능과 안전도 우려된다는 입장.

법원은 전날 집무실 100m 이내 구간에서 행진을 허용한 바 있음.

한편, 참여연대는 “거듭되는 법원의 확인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대통령집무실 앞의 집회를 계속 금지하는 것은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일”이라고 지적.

 

[국제]

◇ 파월 ”인플레이션 2%로 낮추려면 약간의 고통 있을 수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수준까지 낮추기 위해선 약간의 고통이 수반될 수 있다고 경고.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이 가져올 수 있는 고통을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연준의 역할을 강조.

그는 “우리의 목표는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고 인플레이션은 2%로 낮추는 것”이며 “노동 시장이 강세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가 성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전함.

 

◇ 상하이 ”이달 중순부터 점진 개방 목표“

우칭 상하이 부시장은 13일 “상하이가 현재 제시한 목표는 이달 중순까지 사회면 코로나 제로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힘.

이어 “그때가 되면 점진적으로 (도시를) 개방하는 제한적 유동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함.

이 같은 방침은 상하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가운데 나옴.

중국 당국은 사흘 연속 신규 감염자가 전혀 없어야 사회면 제로 코로나가 달성된 것으로 간주.

 

◇ 美 댈러스 코리아타운 총격 사건 발생... 한인 3명 부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코리아타운 상가 미용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경찰은 검은색 복장을 한 흑인 남성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외친 귀 총격을 가하고 미니밴을 타고 달아났다고 밝힘.

한인 3명은 팔과 발 등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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