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3일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서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서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 엄수

노무현 전 대통령 기일인 오늘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13번째 추도식이 열림.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가 참석.

대통령실과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이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으나, 조화와 함께 권양숙 여사에게 서신을 전할 것으로 알려짐.

윤 대통령은 “(서신에) 권양숙 여사를 위로하는 말씀을 담았다”고 말함.

 

◇ 대통령실, 尹 의전 논란에 “결례 아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환영만찬에서 미국 국가 연주 때 가슴에 손 올려 경례한 것과 관련해 "의전상 결례라고 할 수 없다"고 말함.

대통령실은 "상대 국가를 연주할 때 가슴에 손을 올리는 것은 상대국에 대한 존중의 표시”라고 설명.

앞서 윤 대통령이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가슴에 손을 올린 사진이 바이든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면서 일각에서 '의전 실수'라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음.

 

◇ 尹 대통령 “바이든과 친밀한 우정, 신뢰 쌓아 기뻐”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번 방한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친밀한 우정 및 신뢰를 쌓을 기회를 얻어 기뻤다"고 밝힘.

윤 대통령은 공식 영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서울에서 민주주의의 필수불가결한 가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는 훌륭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함.

 

[경제]

◇ 추경호 ”물가, 민생안정 최우선... 새 정부 국정철학 반영해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 및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경제 정책에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반영하겠다고 말함.

추 부총리는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단기적으로 물가 및 민생 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2차 추가경정예산안 집행 준비와 민생안정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

또한,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 세제 개편, 내년도 예산안 등에 대해선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과제를 충실히 반영해달라"고 요청.

 

◇ 코스피 0.31% 상승 마감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9포인트(0.31%) 오른 2647.38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1포인트(0.42%) 높은 883.59로 마감.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반도체, 전기차, 항공우주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임.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시험관.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시험관. [사진=연합뉴스]

[사회]

◇ 정부, ‘원숭이두창 예방효과’ 백신 3500만명분 보유

정부가 원숭이두창에 약 85% 예방효과가 있는 천연두 백신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질병관리청은 "정부가 두창백신 3502만명분을 비축하고 있다"며 "생물테러 대응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세부 사항은 비공개"라고 밝힘.

한편, 최근 유럽, 북미, 중동 등 전 세계로 확산하는 희소감염병인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3∼6%.

손영래 중대본 사회전략반장은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질문에 "치명률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보인다. 감염병에서 치명률이 1%만 넘어도 높은 것"이라고 답함.

 

◇ 경찰, 김건희 ‘허위 경력’ 의혹 서면조사하기로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 김 여사에 대해 서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힘.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서면으로 하기로 한 게 무혐의를 전제로 하는 건 아니다. 내용을 받아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함.

앞서 김 여사는 대학교에서 겸임교수와 시간강사 채용됐을 당시 제출한 이력서에 수상 이력과 연구실적 등을 부풀려 적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음.

이에 지난해 12월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는 “허위·날조 경력으로 고등 교육기관과 학생들을 기망했다”며 김 여사를 사기 등 혐의로 고발.

 

[국제]

◇ 美 주도 IPEF 출범... 한국 등 13개국 동참

미국이 주도하는 다자 경제협력체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오늘 공식 출범.

IPEF에 미국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3개 국가가 참여 예정.

동남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중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7개국도 참여.

IPEF는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에 미국이 내놓은 '맞불' 성격을 가지는 것으로 평가됨.

오늘 IPEF 출범 선언으로 미·중간 긴장이 첨예해질 것으로 전망.

 

◇ 기시다 ”바이든, 일본 안보리 상임이사국 찬성“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했다고 23일 밝힘.

그는 "저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책임이 있는 안보리를 포함해 유엔의 개혁과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고, 바이든 대통령이 찬성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개혁이 이뤄진 안보리에서 일본이 상임이사국이 되는 것을 지지한다는 표명이 있었다"고 말함.

 

[부동산]

◇ 원희룡 국토장관 ”분양가상한제 개편안 내달 발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분양가상한제는 (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손봐야 할 첫 번째 제도라고 보고 있다"면서 "6월 이내로 발표하도록 다른 부처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함.

원 장관은 "(분양가상한제는) 한 번에 없애기에는 부작용이 커서 (제도 개편에) 신중하게 접근하되 지나치게 경직되게 운영되지 않고 시장 움직임과 연동되도록 개선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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