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여야 원 구성 합의... 국회 공백 53일 만

여야가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을 타결.

최대 쟁점이었던 상임위원회 배분은 여당이 국회운영, 법제사법, 국방, 외교통일, 정보, 행정안전, 기획재정위원회 등 7곳의 위원장을 갖기로.

더불어민주당은 정무·교육·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문화체육관광·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환경노동·국토교통·여성가족·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11곳.

막바지 여야 간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던 과방위와 행안위 분배는 국민의힘이 행정안전위원회를, 야당인 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를 먼저 1년씩 맡은 뒤 교대하는 방식.

[경제]

◇ 코스피, 다시 2400선 하회...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02포인트(0.66%) 내린 2393.14에 거래를 종료.

코스닥지수는 5.40포인트(0.68%) 내린 789.75에 장을 마침.

원‧달러 환율은 5.30원 오른 1313.00원에 마감.

[사회]

◇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사 협상 타결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이 노사 협상 타결로 종료.

이는 지난달 2일 임금 30% 인상을 내걸고 파업에 돌입한지 51일만의 타결로,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은 현장으로 복귀할 예정.

31일간 이어진 1독(선박건조장) 초대형 원유운반선 점거 농성도 마무리.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DLF 징계 취소’ 2심 승소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DLF 징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 판결.

앞서 2019년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DLS) 사태가 불거지며 금융감독원은 손 회장 등에게 문책경고 중징계를 결정한 바 있음.

이에 손 회장은 금융당국을 상대로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

손 회장이 사법리스크를 털어내면서 연임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옴.

[국제]

◇ ECB, 빅스텝 단행... 각국 중앙은행 빅스텝 ‘대세’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에서 0.5%로 0.50%p 인상.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0.50%p 인상해 각각 0%와 0.75%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이 바람직하지 않게 높은 수준을 유지한 데다 한동안 물가목표치 이상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

이에 따라 덴마크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을 발표하는 등 각국 중앙은행의 대세로 자리잡는 분위기.

◇ 日 원자력규제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정식 인가

외신에 따르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을 정식 인가.

원자력규제위는 오염수 방류를 위한 설비 공사에 본격 착수할 방침.

일본 정부는 내년 봄부터 방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한편, 일본 정부가 제시한 대로 다핵종제거설비로 오염수를 정화하면 방사성 물질 중 하나인 삼중수소가 걸러지지 않아 문제가 제기돼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