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5일

조코위 인니 대통령 방한 관련 브리핑하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사진=연합뉴스]
조코위 인니 대통령 방한 관련 브리핑하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사진=연합뉴스]

[정치]

◇ 한-인니 정상회담 28일 개최... KF-21 미납금 문제도 논의 예상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조코위 대통령의 1박 2일 방한 일정을 공개.

조코위 대통령은 27일 서울에 도착해 28일 화성 현대차 기술 연구소를 방문, 다시 서울로 돌아와 현충탑에 헌화,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공동 기자회견 예정.

정부는 이 자리에서 한국형 전투기(KF-21 보라매)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분담금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

김 실장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인구의 41%, 아세안 GDP(국내총생산) 34%를 차지하는 핵심 국가이자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맹을 맺고 있다"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함께 참여하며 핵심 광물의 공급망 문제에서도 핵심 국가"라고 설명.

그는 이어 "조코위 대통령 방한은 윤석열 정부의 대(對) 아세안 외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말함.

 

◇ 여야 법사위 첫 전체회의서 기싸움... ”민주주의 정신 훼손 vs 검사의 나라“

21대 후반기 국회의 법제사법위원회 첫 전체회의가 열린 가운데 법사위에서 여야는 팽팽한 기싸움을 벌임.

국민의힘은 전반기 국회에서 다수당이자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를 사실상 '승자독식' 방식으로 운영해 의회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했다고 지적.

더불어민주당은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검찰 인사,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 등을 거론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이 적법절차에 따라 이뤄졌는지 따져보겠다고 반박.

 

[경제]

◇ 추경호 “한미 금리 역전돼도 자본 유출 가능성 적어"... 경제수장 28일 회동 예정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금리가 역전되더라도 자금이 대거 유출될 가능성은 적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유사시 필요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힘.

이에 따라 미국이 오는 28일(한국시간) 기준금리를 결정한 직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만나 미국의 금리 인상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과 대응을 논의할 예정.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지난 21일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대표단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지난 21일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대표단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회]

◇ 윤희근 “총경회의 복무규정 위반... 상응 조치할 것”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서장(총경) 회의와 관련해 "복무규정 위반이고 감찰조사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처를 하겠다"고 밝힘.

그러면서 "회의를 주도하는 류삼영 총경에게 '즉시 모임을 중지할 것과 참석자들이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지시를 했는데 이를 거부하고 모임을 강행했다"고 말함.

또한 그는 일선 경찰관들이 계속 반발하는 것에 대해 "경찰 조직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명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료된다"며 "다만 경찰의 이러한 모습이 지속돼 집단반발로 비치는 등 국민의 우려를 야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

한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경찰서장회의가 열린 데 대해 “경찰국 신설의 배경과 취지를 왜곡하고 엉뚱하게 치안업무를 언급하면서 치안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서장인 총경이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

 

◇ ‘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확진자 1명 추가 확인

코로나19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확진자가 1명 추가로 확인돼 누적 4명.

이번 확진자는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충북 거주 내국인으로, 두 번째 확진자와 최종 접촉일 9일 만에 확진.

한편, 켄타우로스 변이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렸던 BA.2보다 전파력이나 면역회피성이 강한 편.

 

[국제]

◇ 일본 규슈 활화산 이틀째 강하게 분화... 풍향‧기류 변화 지켜봐야

일본 규슈섬 남쪽 가고시마현에 있는 활화산 사쿠라지마가 이틀 연속 강하게 분화.

일본 기상청은 분화구에서 반경 3㎞ 이내 지역의 주민들에게 피난을 당부하는 '분화 경계 레벨5'를 발령.

이번 화산 폭발로 인한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풍향과 기류 변화를 계속 지켜봐야하는 상황으로 관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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