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의 전기차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미국이 아닌 해외 브랜드가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까다로운 배터리 요건을 충족했다는 점을 증명했기 때문인데, 아직 명단에 오르지 못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고민은 깊어질 전망이다.21일 외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ID.4를 7500달러 보조금 지급 대상에 추가했다. 해외 브랜드가 IRA 보조금 명단에 오른 첫 사례다.앞서 재무부는 전기차 보조금 대상인 16개(하위 모델 포함 2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업체 명단 16개가 공개됐다.이들 업체는 모두 미국 기업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차량은 제외됐다.현대차는 이미 예상한 결과인 만큼 기존 전략에 집중하며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1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주는 16개 전기차(하위 모델 포함 22개) 대상 차종을 발표했다. 보조금은 세액공제 형태로 지급된다.명단에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쉐보레 볼트, 포드 E-트랜짓과 F-150 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에 13만대가 넘는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흐름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판매가 늘어난 게 견인차 역할을 했다.이로써 현대차그룹이 세운 올해 전기차 58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목표에 다가섰다.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 1~3월 전기차 13만549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동기(7만6802대)보다 76.4% 증가한 수준이다.특히 해외 판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해외 판매는 10만4517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93.4% 급증했고, 같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이 자동차가 배출하는 오염물질을 규제해 2032년까지 자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북미 내 전기차 생산을 압박한 데 이어, 환경보호 기준까지 강화한 것이다. 전기차 산업의 흐름을 쥐겠다는 조 바이든 정부의 뚝심이 담긴 조치이기도 하다.이번 규제는 미국에 진출한 자동차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기차 흐름에 따라 전동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내연기관차 비중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12일(현지시간) 미국 환경보호청(EPA)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회사의 다음 메가팩토리(Megafactory)가 상하이에서 문을 엽니다." (테슬라 트위터 게시글 일부)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메가팩'(대용량 전기에너지 저장장치)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착공 시점으로는 올 3분기를 점찍었다.이번 발표는 미중 갈등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미국은 전기차와 배터리 등 주요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고 있는데, 미국 기업이 정부와 엇박자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업계의 관심은 테슬라가 대중국 투자를 확대한 이유에 쏠리고 있다.미중 갈등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올해 1~2월 중국을 제외한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왕좌를 차지했다.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제외하고도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며 '불변의 1위' 타이틀을 놓치지 않는 모습이다.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지난해 동기보다 판매량은 줄었지만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수소차 시장에서는 '넥쏘' 인기에 힘입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5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BEV·PHEV) 총 대수는 68만1000대로 전년보다 33.2% 증가했다.테슬라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 미국 합작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최근 CATL과 협력해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백악관 측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는 포드 자동차와 CATL이 맺은 파트너십과 유사한 계약을 체결하기를 원하고 있다. 포드는 지난달 CATL과 미국 미시간주에 35억달러(약 4조5000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테슬라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 포드 자동차가 올해 전기차 사업에서 3조원이 넘는 적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사업이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천문학적인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흑자전환 시점으로는 2026년을 꼽았는데, 특히 SK와의 협업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포드는 주요 사업부문의 현황을 정리하며 올 한 해 전기차 분야에서 30억달러의 적자를 예상했다. 한화 약 3조8000억원이 넘는 수준이다.매해 전기차 사업이 내는 손실 규모가 커지는 셈이다. 포드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전기차 산업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독일 자동차그룹 폭스바겐이 캐나다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거점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핵심 광물이 풍부한 캐나다에 발판을 마련해 IRA 보조금을 받고, 동시에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13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은 자사의 배터리 회사 파워코와 함께 캐나다 온타리오주 세인트토머스에 북미 최초 배터리 셀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공장은 2027년에 생산에 돌입한다.회사 측은 공식 자료를 통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마이크로모빌리티와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을 연구하는 국제 비영리기관인 MPR협회(Micromobility Research Partnership)가 한국은 퍼스널모빌리티(PM)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시장이지만 대중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 등 여건이 부족하다고 7일 밝혔다.지난 2월 한 지자체에서 진행한 `공유PM에 대한 시민 인식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43.3%가 공유 PM을 이용해 본 적이 있으며79.8%가 공유PM의 보도 통행으로 불편을 겪었다고 답했다. 특히 `PM이 높은 속도로 통행하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의 완성차 업체 포드가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생산을 재개한다.배터리 화재 이슈가 불거진 지 한 달여 만이다. 포드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SK온은 화재 원인을 규명해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2일(현지시간) CNBC는 포드가 이달 13일부터 F-150 라이트닝을 다시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포드 측은 SK온이 이번 생산 계획에 따라 미시간 공장으로 배터리 팩을 운송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미시간 디어본 공장은 F-150 차량을 만드는 곳으로, 지난 4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기술직 신규 채용 소식에 구직자들의 손길이 빨라지고 있다.채용 접수가 시작된 2일 오전 현대차 채용 포털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수십분 이상 대기해야만 접속이 가능한 상황이다.이처럼 현대차 기술직 신규 채용에 관심이 높은 것은 일반 기업에 비해 높은 연봉과 정년보장 등 우수한 처우때문이다.실제로 지난 2021년 현대차 기술직 평균 연봉은 9600만원으로 1억원에 육박했으며 기타 수당 등을 포함하면 1년 간 받는 봉급만 1억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특별한 사유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3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23개 차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그룹의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세부적으로 현대차 차종 8개, 기아 9개, 제네시스 6개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카 앤 드라이버는 매년 '에디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차급 및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하고 있다.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을 시승하고 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이다.올해 어워드의 경우 400여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거세다.지난해 반도체 공급난이 이어졌고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라 소비가 위축됐지만, 세계에 팔린 전기차 수는 800만대를 넘어섰다. 전체 완성차 판매량의 10%에 육박한 수준이다.현대차그룹은 37만대를 팔며 글로벌 순위 7위에 자리매김했다. 테슬라는 성장률이 더뎌졌지만 1위 타이틀을 지켜냈고, 중국 기업들은 내수 성장에 힘입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20일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완성차 수는 8063만대다. 전년(8144만대)와 비교했을 때 1.0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글로벌 완성차 기업 포드가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과 손을 잡았다.미국 미시간주에 배터리 공장을 세우고 값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하기로 한 것.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를 피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13일(현지시간) 포드는 미시간주 마셜 지역에 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35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 4조4500억원에 달하는 수준이다.이 공장은 2026년부터 배터리 생산에 돌입한다. 초기 고용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 현대·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사상 최대 수출액을 달성하며 어려웠던 국내 산업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관세청이 발표한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차 수출액은 전년(426억4만달러)대비 15.0% 증가한 490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수출 대수는 231만대로 10.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액도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수출 시장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국가별로 보면 미국(29.7%)·캐나다(8.7%)·호주(33.4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 매출 50조원을 돌파했다.실적을 견인한 주역은 전동화 부품이다.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공급이 확대되면서 새 기록을 갈아치우는 데 성공한 것이다.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물류비 등 비용 상승으로 인해 소폭 감소했다.27일 현대모비스는 지난 한 해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51조90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4.5% 증가한 성적으로, 처음으로 50조원 선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보다 0.7% 하락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9조원이 넘는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표를 받아냈다.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계속됐지만 판매대수가 증가했고, 고부가 차종 중심의 전략이 통하면서 4분기에만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린 것. 수년간 자동차 업계를 괴롭혀온 부품 부족 상황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26일 현대차는 서울 본사에서 콘퍼런스 콜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경영 실적(연결 기준)을 발표했다.현대차의 작년 총매출은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은 9조819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중국의 대표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미국 포드의 독일 공장을 인수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인수가 이뤄질 경우 BYD는 유럽 내에 사업을 확장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친환경 흐름이 본격화된 유럽은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BYD가 포드의 독일 자를루이 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에 나섰고, 포드 측 경영진이 다음주 중국을 방문에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포드의 준중형 승용차를 만드는 자를루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이 1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공급망 차질 여파로 전체 자동차 판매가 쪼그라든 것과 대비되는 성적이다.중국과 유럽 등 핵심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늘어난 게 견인차 역할을 했다.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LMC오토모티브·EV볼륨닷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약 780만대로, 2021년보다 68% 증가했다.전체 신차 10대 중 1대는 전기차였다. 월스리트저널은 "전기차 판매 점유율이 10%를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