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GV70가 우아함과 상품성을 강화한 부분변경 모델을 내달 출시한다.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이번 공개된 GV70는 출시 약 3년 4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 아래 더욱 정교해진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재탄생했다.제네시스는 GV70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시 구조로 정교하고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현대차는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다음,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현대차는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원을 할인해줬지만, 이달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부사공장에 1180억원을 투자해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 채비에 나선다. 이를 통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18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부산공장의 미래차 생산 설비 투자 계획을 골자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은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르노코리아는 향후 3년간 부산공장에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 비용으로 1180억원을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새해 들어 지난 일주일 동안 계약된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 신차 두 대 중 한 대가 XM3 E-TECH for all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르노코리아는 올해 하이브리드 중형 SUV 신차를 준비하며 더 많은 고객들이 르노코리아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뛰어난 성능을 경험하고 누릴 수 있도록 2795만원(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가격)부터 구매 가능한 XM3 E-TECH for all을 새해 첫 날 새롭게 선보였다.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과 최신 편의‧안전 장비가 두루 탑재된 하이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코란도 EV로 네이밍을 변경과 함께 성능과 상품성을 개선해 오는 6월 새롭게 출시하고, 추가한 택시 모델에 대해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코란도 EV는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한 SUV 스타일에 전기자동차(EV) 개성을 가미한 전기 SUV다, 배터리 및 모터, 주요 사양 등 상품성을 강화하고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에 재출시 한다. 전기차 중형 택시 기준을 충족한 택시 전용 트림을 추가해 오는 5월까지 사전계약을 받는다.코란도 EV 택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북미서 연이은 수상 행진으로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인 '켈리블루북'(Kelly Blue Book)과 '에드먼즈'(Edmunds)로부터 호평 세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현대차∙기아는 켈리블루북이 선정하는 '2024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켈리블루북은 ▲최고의 전기차 ▲최고의 소형 SUV ▲최고의 3열 전기차 ▲최고의 3열 중형 SUV로 각각 아이오닉 5, 코나, EV9, 텔루라이드를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르노 그룹이 5곳의 글로벌 허브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8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르노 그룹은 25일(브라질 현지시각) 리우데자네이루 오토쇼(Rio de Janeiro Auto Show)에서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Renault Brand International Game Plan 2027)’을 발표했다.르노는 르놀루션(Renaulution) 전략에 따라 향후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두 종류의 제품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를 통해 총 8개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넘게 늘어난 영업이익을 올렸다.반도체 침체로 한국경제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가 힘겹게 끌고 가는 모양새다.현대차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조82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 역대최대 규모다.매출은 41조2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3035억원으로 134% 늘었다.현대차는 "올해 3분기 판매는 북미, 유럽, 인도 등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가 확 바뀐 디자인과 편의사양으로 돌아왔다.18일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첫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팰리세이드를 19일 국내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지난 4월 미국 뉴욕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된 더 뉴 팰리세이드는 기존 모델의 공간성을 유지하면서도, 내·외장 디자인이 고급화되고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추가됐다.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얼굴이다.외관의 전면부를 살펴보면 더 넓어진 캐스케이드(폭포) 그릴이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까지 하나로 이어져 있다. 일체형 송풍구와 터치형 공조 제어 장치는 내장 처리됐다.차량 내부에는 고화질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LED 헤드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열 도어 글라스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장착돼 있다.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보조 기능들도 선택 사양으로 추가됐다.대표적으로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 2)와 디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제네시스의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스포츠 모델'이 미국 전문지 평가에서 왕좌에 올랐다.29일 제네시스는 GV70 스포츠 모델이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진행한 비교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경쟁 모델은 BMW X3 M40i와 렉셔스 RX350F 스포츠다.카앤드라이버는 미국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세 개의 럭셔리 SUV 모델을 대상으로 ▲상품성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차체 ▲주행감성 등 네 가지 항목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GV70은 평가 항목 중 두 개(상품성·차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213점을 기록했다. 205점인 BMW X3와 178점을 받은 렉서스 RX350을 제치고 종합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특히 상품성 평가에서만 91점을 획득하며 78점에 그친 경쟁 모델들을 큰 점수 차로 제쳤다. 상품성은 운전 편의성과 인체공학, 편의 사양, 내외관 디자인 등으로 평가된다.이외 파워트레인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팰리세이드의 신형 모델을 뉴욕에서 공개한다.7일 현대차는 '더 뉴 팰리세이드'의 티저 이미지를 소개하며, 오는 13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미국 뉴욕오토쇼에서 실물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더 뉴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팰리세이드가 첫 선을 보인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이다.운전석부터 3열에 이르는 공간성과 하이테크 감성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차량 전면부의 그릴부터 헤드램프와 주간 주행등까지 하나로 이어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고,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 주행등을 바깥쪽으로 배치해 차량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적용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한편 뉴욕오토쇼는 13일 언론 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24일까지 열린다. 현대차를 비롯해 포드·부가티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참여해 주력 모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이 영화 '언차티드(Uncharted)'에 등판한다.4일 현대차는 투싼이 오는 16일 국내 개봉 예정인 '언차티드'에 등장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고 밝혔다. 이외 제네시스 GV80과 G80, G90도 출연한다.영화 언차티드는 플레이스테이션의 인기 게임을 기반으로 제작된 액션 어드벤처물로, 스파이더맨 세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인 톰 홀랜드가 주연이다.이번 영화에서 투싼은 오프로드 콘셉트로 개조한 '투싼 비스트'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주인공 일행의 차량인 투싼 비스트는 영화의 배경인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누비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투싼이 영화 속 명품 조연으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앞서 현대차는 글로벌 미디어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뒤, 지난해 12월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투싼을 비롯해 첫 전용 전기차 아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기아가 야심 차게 내놓은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사전계약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19일 기아는 전날부터 전국 기아 스토어를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니로의 첫날 계약대수가 1만6300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는 기아 SUV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기아 SUV 중 최고 기록은 4세대 쏘렌토(1만8941대)다.니로는 지난 2016년 출시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총 67만5798대(국내 13만1157대·해외 54만4641대)가 판매되며 친환경 SUV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니로는 이러한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기아는 신형 니로의 인기 비결로 최고 수준의 복합연료 소비 효율을 꼽았다. 신형 니로는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32킬로와트(kW)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을 발휘한다. 국내 SUV 모델 기준으로 최고 복합연비인 리터당 20.8km를 구현한다.이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한국GM의 모회사인 미국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2025년까지 국내 시장에 전기차 10종을 출시한다.다만 모든 신규 전기차는 전량 수입될 예정이다. GM이 한국공장의 전기차 생산 배정과 관련해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이다.12일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대표는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GM 미래 성장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키퍼 부사장은 지난 8일부터 방한 중이다.이 자리에서 키퍼 부사장은 국내 전기차 출시 계획을 소개했다.그는 "GM은 2025년까지 한국 시장에 신규 전기차 10종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보급형 모델부터 고성능 차량,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로스오버, 럭셔리 모델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노조가 요청해온 국내 전기차 생산 배정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키퍼 부사장은 "10개 신규 전기차종은 전량 수입될 계획"이라며 "전기차를 한국에서 생산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가 미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가 선정한 '올해의 SUV'에 이름을 올렸다.20일 제네시스는 미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발표한 '2022 올해의 SUV'에 GV70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제네시스에 따르면 모터트렌드는 ▲안전성 ▲효율성 ▲가치 ▲진보적 디자인 ▲엔지니어링 우수성 ▲주행성능 등 6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총 35개 차종을 평가했다.이중 후보에 오른 총 9개 차종 가운데 GV70가 선택된 것. 모터트렌드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 그리고 차량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에드워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GV70는 신선한 디자인과 성능, 편안한 승차감과 인상적인 차량 패키징으로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모델"이라고 평가했다.미구엘 코티나 모터트렌드 에디터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외관 디자인으로 독자적인 고급스러움이 인상적이다"라며 "유럽이나 미국, 일본 차량과 차별화된 제네시스만의 색깔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반도체 대란의 악재로 자동차 시장에 먹구름이 낀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계가 남은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카드를 꺼내들었다.이들이 공통으로 주목한 요소는 '옵션 강화'다. 기존 차량에 인기 있는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한 모델을 새로 출시해 더 많은 고객들을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5일 기아는 주력 경차 모델인 모닝과 레이에 신규 트림(등급) '베스트 셀렉션'을 추가한다고 밝혔다.베스트 셀렉션은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카메라,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15인치 전면가공 휠 등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한 트림이다.지금까지 기아는 모닝과 레이를 스탠다드, 프레스티지, 시그니처 등 3가지 트림으로 구성해 판매해왔다. 여기에 베스트 셀렉션을 더해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힌다는 구상이다.기아는 베스트 셀렉션이 경차 시장에서 '스테디셀러'(꾸준히 잘 팔리는 상품) 입지를 굳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기아 관계자는 "모닝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가 베일을 벗었다.1일 현대차는 국산 최초 경형 SUV로 관심을 모았던 캐스퍼의 외장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이 차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된다.캐스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급에서 선보이는 모델로, 실용성과 안전성 등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취향이 반영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차명은 뒤집어 착지하는 스케이트보드 기술 '캐스퍼'(Casper)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기존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것이라는 현대차의 의지가 반영됐다.캐스퍼는 기본 모델과 액티브(터보)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며 전장 3595mm, 축간 거리(휠베이스) 2400mm, 전폭 1595mm, 전고 1575mm로 구성됐다.전면부 상단에는 턴 시그널 램프, 하단에는 원형 LED 주간주행등(DRL)을 배치한 분리형 레이아웃이 적용됐으며, 넓은 스키드 플레이트와 파라메트릭 패턴 그릴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제네시스가 대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선두를 이끌어갈 새 모델을 선보인다.30일 제네시스는 이날 연식 변경 모델 '2022 GV80'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새롭게 탄생한 '2022 GV80'은 6인승 모델과 고급 편의 기능과 안전사양을 더해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먼저 6인승 모델의 경우에는 2열 시트에 1열과 동일한 가니쉬 센터 콘솔과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 수납함 등을 적용했다.2열 컴포트 패키지를 선택할 시 윙 아웃 헤드레스트, 윈터치 릴렉스 모드 등 여러 편의 기능도 만나볼 수 있다.이외 공기주머니를 활용해 주행시 안락감을 만들어주는 에르고 모션 시트는 동승석에 장착됐고, 뒷좌석에 탑재된 듀얼 모니터를 통해 후석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쾌적한 실내 공간을 위한 애프터 블로우 기능도 장착됐다.애프터 블로우는 시동을 끄고 30분 후 팬을 작용해 공조장치 내부를 건조하고 습기를 제거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자동차 업계의 수출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기아가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양사의 성적을 이끌고 있는 주역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었다. SUV는 특히 미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 완성차 기업들의 총 수출 대수는 123만9916대로 최종 집계됐다.이는 전년 동기(100만7301대)보다 23.1% 늘어난 규모로, 이중 현대차·기아는 도합 105만3619대를 수출하며 총 성적 중 84.9%를 차지했다.먼저 현대차는 해당 기간 동안 53만7575대를 수출했다. 지난해 동기(44만6115대)보다 20.5% 증가한 성적표다. 기아도 지난해 동기(38만3380대)보다 34.6% 늘어난 51만6044대를 수출하며 호조를 이어갔다.증가 대수로만 따지고 보면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9만1460대, 기아는 13만2664대를 더 수출했다.효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올 상반기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17일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조1482억원 ▲영업손실 1779억원 ▲당기 순손실 18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신차 출시로 전년 동기보다 15.3% 감소하는 데 그쳤고, 영업손실도 지난해 상반기(2158억원)보다 379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쌍용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영업손실이 다소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임금삭감·복리후생 중단 등의 노사 자구안효과로 풀이된다.같은 기간 판매량은 반도체 수급 문제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18.4% 감소한 4만314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다만 부품 공급 재개를 통해 2분기부터 라인 가동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고, 생산 차질로 원활하지 못했던 수출 상황도 정상화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쌍용차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