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이하 IARC)가 발암물질로 분류한 아스타팜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발암 물질로 분류됐음에도 불구하고, 일일 섭취량 기준은 현행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식품업계에서는 대체원료를 찾으면서 식약처의 추가 지침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IARC는 아스파탐을 2B군(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으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아스파탐에 대한 인체 위해성·안전성 여부를 판단한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도 아스파탐이 1일 섭취허용량을 넘어서면 안 된다는
[정치]◇ 대통령실 “환율, 외환위기 우려할 상황 아냐”대통령실은 최근 달러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높지만 위기 상황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힘.최상목 경제수석은 "환율 수준 자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금융위기나 외환위기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함.그러면서 "환율 상승은 달러강세로 인한 전세계 공통현상"이라며 "환율보다 중요한 두가지 척도인 외평채 가산금리와 CDS 프리미엄 지표가 매우 양호하고, 외환 보유액도 대외 안전판도 안정적이어서 불안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이에 시장의 불안심리가 확산하지 않도록 대통령실 차원의 일종의 '구두개입'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옴. ◇ 민주, '당헌80조 개정 수정안' 당무위서 의결... 중앙위서 재상정더불어민주당의 당헌 개정 수정안이 당무위원회를 통과.이날 의결된 안건에는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도록 하되 당무위 의결을 거쳐 이를 취소할 수 있다는 당헌
[정치]◇ ‘김포공항 이전 공약’놓고 이재명과 오세훈 장군 멍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27일 김포공항을 인천 국제공항으로 통합하는 강서 대개발 공약을 발표.오세훈 국민의 힘 서울시장 후보는 이 후보의 공약에 대해 “제주도 관광산업도 악영향을 많이 받겠지만, 서울시민 전체가 여행 한 번 가려면 굉장히 멀리 가야 한다”며 “책임질 수 없는 말을 마구 해댄다. 정치권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지적.이에 이 후보는 오 후보를 겨냥 “오 후보가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에 통합이전하자는 제 공약에 `제주관광이 악영향 입는다`는 해괴한 주장을 했다”며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은 고속전철로 10여 분 거리”라고 지적.그러면서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 철부지의 생떼인가”라며 “갈라치기 조작선동 그만하고 합리적 근거에 의한 논쟁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하면 좋겠다. 철부지 악당의 생떼 선동에 넘어가실 국민이 아니다”라고 반발.이에 다시 오 후보는 이날 관악구 관악프라자 집중유세에서 이 후보의 비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유럽에서 발생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자 유럽 곳곳에서 재봉쇄와 백신 접종 의무화 등 방역 규제 강화를 예고하고 있다.2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5~21일 보고된 전 세계 확진자 수는 약 360만명으로, 전주 대비 6% 증가했다.이 같은 증가세는 유럽이 주도했다.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약 243만명으로, 이는 전 세계 신규 확진자의 67%에 해당한다.한 주 전과 비교하면 11% 늘어났다.인구 10만명당 환자 발생률 역시 유럽이 260.2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ECDC)는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했다.이러한 조치는 ECDC뿐만이 아니다.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유럽 곳곳에서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우선 오스트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다만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는 백신 접종 요구 사항에서 면제된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당국은 다음 달 8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여행 규정을 발표했다.새로운 규정은 비행기로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백신 접종 기준을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가족과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고, 관광객들은 미국의 랜드마크를 방문할 수 있다"며 "이번 정책은 경제 회복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해당 규정에 따르면 미국에 입국하려는 18세 이상 성인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 2주가 지나야하며, 비행기 탑승 전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접종이 인정되는 백신은 미 보건당국이 승인한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3종과 WHO가 사용을 승인한 아스트라제네카, 시노팜, 시노백 등이다.미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기원을 밝히기 위한 과학 자문기구를 새로 구성하고, 중국에 초기 연구 데이터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이에 중국 측은 "이미 WHO가 두 차례 현장 조사 이후 명확한 결론을 내렸다"면서 "추가 조사는 다른 곳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맞섰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WHO는 이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을 연구하는 새로운 자문단을 구성했다.'새로운 병원체의 기원 조사를 위한 국제과학자문그룹(SAGO)'으로 불리는 자문단에는 미국과 중국, 독일,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과학자 26명이 참여한다.여기에는 올해 초 중국 우한을 방문해 코로나19 기원 조사에 참여했던 네덜란드 출신 바이러스학자 마리온 코프만스, 덴마크 감염병학 박사 테아 피셔 등도 포함됐다.NYT는 기존 1기 조사단에서 활동했던 일부 학자들이 SAGO에 합류한 것에 대해 "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기원에 관한 조사를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이번 조사에서 중국 실험실 유출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중국 정부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WHO는 실험실 안전과 바이오 보안전문가, 유전학자, 바이러스의 `종간 감염`에 정통한 동물 질병 전문가 등 20여명의 과학자로 새 조사단을 꾸릴 예정이다.WSJ는 중국과 그 밖의 다른 지역에서 코로나19 기원에 관한 새 증거를 찾을 조사팀에 수백명이 지원했고, 이번주 말까지 선발 절차가 끝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번에 꾸려지는 2기 조사단은 코로나19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출됐는지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출신이 아닌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1기 조사단은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의심되는 우한을 방문하는 등 조사활동을 했지만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당시 중국 측이 제공한 데이터가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끝을 모른채 계속되고 있다.19일(한국시간) 통계전문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67만6458명으로 사망자만도 1만명이 넘게 나왔다.이날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4만360명으로 사망자는 440만3913명에 달한다.최근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 것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인도 유래) 바이러스와 그 보다 더 강한 델타 플러스가 우세종을 이루고 있고, 여기에 백신 효과를 무력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페루발 람다 변이 때문이다.특히 최근까지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치명률이 감소하면서 '위드 코로나(with Covid-19)'를 선택했던 일부 국가에서도 확진자가 다시 크게 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위드 코로나'란 코로나19의 완전 퇴치가 힘들다는 점을 인정하고,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방역정책을 말한다.◆ 미국 등 '위드 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목전에 둔 영국에서 하루 3만 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 등 코로나19 제한 조치 해제를 검토하는 국가들에게 아직 긴장을 풀 때가 아니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7일(현지시간) 영국 정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2548명으로 1월 하순 이후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섰다. 약 5개월 반 만에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셈이다.기타 수치에서도 현지 상황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이날 영국의 신규 입원자는 386명, 사망자는 33명에 달하며 전날 대비 각각 40% 가량 늘어났다.이런 가운데 영국은 이르면 오는 1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규정을 대부분 폐지한다.또한 기차와 버스, 비행기 등 대중교통과 각 상점 등에서 마스크 착용 등을 포함한 방역 규정을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내달 16일부터는 백신 접종자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시작되기 이전에 중국 우한 연구소 직원들이 고열 등의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입수한 미국 정보당국의 비공개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직원 3명은 2019년 11월에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에는 관련 연구원들이 그 해 가을에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아팠다는 점과 이들이 보인 증세가 "코로나19 및 계절성 질환과 유사한 특성을 보였다"라는 점이 명시됐다.WSJ는 "이러한 내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코로나19가 우한 연구소로부터 발생했다는 지적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매체는 전·현직 관계자들 사이에서 우한 연구원들이 2019년 11월에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아팠다는 정보의 '신뢰도'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한 인사는 비공개 내용이 '국제 파트너'로부터 제공
[정치]◇ 박영선·오세훈, 마지막 날 젊은 층 집중 공략...젊음의 거리서 최종 유세 4·7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 서울시장 후보는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대문구와 은평구, 영등포구를 돌며 지지를 호소한 뒤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퇴근길 집중유세를 펼칠 계획.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중랑구와 노원구, 강북구 등 상대적 약세 지역에 집중하고, 신촌역 일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참석한 집중 유세를 가질 예정.◇ 정총리, 내주 사의표명 가닥…후임에 김부겸·이태복 거론여권의 대권주자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르면 내주에 사의를 공식 표명할 것으로 알려져.후임 후보로는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과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거론.여권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 총리가 중동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다음주 중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하겠다는 생각을 굳힌 상태"라고
[정치]◇ 서울시장 첫 토론서...박영선 "내곡동 말 바꾸기" 오세훈 "정부 몹쓸짓"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된 이후 처음 열린 토론회에서 박영선, 오세훈 후보가 LH직원들의 투기사태로 들끓은 민심을 고려한 듯 시종일관 부동산 이슈를 놓고 충돌.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세훈 후보 가족이 내곡동 땅으로 보상금 36억 원뿐만 아니라 특별분양까지 받았다는 문서를 공개하며, 오 후보가 몰랐을 리 없는데도 반복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이에 맞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관해 경제 악순환의 계기라면서 "국민에게 몹쓸 짓을 했다"며 강조.◇ 국방부 "청해부대, 아덴만 해역으로 이동...수에즈 운하 우회 선박 보호"국방부가 선박 좌초로 수에즈 운하가 막히면서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한국 국적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작전 활동을 시행한다고 밝혀.이를 위해 국방부는 지난 29일 오후 3시20분 청해부대 최영함이 호르무즈 일대 해역에서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일대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백신접종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외 제약업체의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와 고령자에게 효능이 있는지 아직도 뚜렷한 해답이 나오지 않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국내 제약업체들도 발빠르게 '숙제 풀기'에 나섰다.내년 중 각자의 제품을 상용화하기 위해선 사실상 해외제약사가 직면한 문제들을 반면교사 삼아 해결책을 내놓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기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여러 변수까지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에 국내 기업들이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국내 제조사, '변수에도 끄떡없는' 백신 만들기 돌입국산 백신 제조업체들은 현재 비상이 걸린 상태다.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모두 잡는 일명 '범용 백신'을 1년 이내에 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 제넥신 등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할 백신이 올해 내 공급될 가능성이 제기됐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WHO 이사국 특별회의 폐회 발언에서 "우리는 백신이 필요하며 올해 말까지 백신을 가질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백신이 어느 나라에서 어떻게 개발되고 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아, 모든 사람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종식 선언의 시기는 아직까지 요원한 상태다.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각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연구에 몰두하고 있으며, 10개 안팎의 후보 물질이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특히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미국 화이자가 각각 공동 개발 중인 백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온라인 유통회사 물류센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일반 물류센터와 다른 구조를 지닌 택배업계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이에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9일 CJ대한통운 대전 택배 허브터미널을 대상으로 현장방역 점검을 실시했다.대전 허브터미널은 고객들이 주문한 택배상품들이 전국으로 수송될 수 있도록 지역별로 분류하는 중심 거점으로 알려졌다.손 차관은 대전 허브터미널 등 현장 곳곳을 방문해 △방역관리자 지정·운영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한 종사자 연락망 구비 등 방역수칙 교육·홍보 △출·퇴근 시 체온 측정 △사업장 내 종사자 마스크 착용 관리 △손소독제 구비 △택배운반차량일 1회 소독 등 시설물 및 방역용품 관리 △작업장 및 상하차장 일 2회 이상 환기 시행 여부 등 방역 준수사항을 집중 점검했다.손 차관은 이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업계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다만 세계보건기구(WH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루 1~2만명대를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행'이 이어지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지난 일주일 반 동안 매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아연보충제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먹고 있다고 밝힌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전문가들은 이 약에 대해 부작용과 함께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실제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미국 재향군인병원이 실시한 임상 시험에서 코로나19 치료 효과는 없으며, 오히려 사망률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 약을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극찬하며 “주치의가 권한 것은 아니지만 내가 복용을 원했다”고 말하고 있다.사실상 주치의의 권고를 무시한 채 자체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나는 그것(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좋다고 생각해서 먹기 시작했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전 세계가 갈망하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원점에서 재검토되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비록 실수라고는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렘데시비르에 대한 코로나19 임상시험 '실패 가능성' 보고서 초안을 게재했기 때문.◇ "부적절한 보고서 임의 게재"…길리어드 강력 반발22일(현지시간)자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에서 실시한 임상실험에서 렘데시비르는 환자의 상태 개선이나 혈류 내 병원체 감소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이와 동시에 진행된 비교실험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환자 중 13.9%가 사망했고, 더욱이 이 수치는 투약 받지 않은 환자의 사망률 12.8%와도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것이다.일주일 전만 해도 렘데시비르가 미 시카고 의과대학 임상실험에서 상당한 효능을 입증한 것으로 알려지며 가장 유력한 치료제 후보로 올라선 터라 이런 결과로 인한 충격이 쉬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당장 개발사인 길리어스가 주가 폭락 상황을 맞고 있다.더욱이 지난 2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엉뚱한 화풀이를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WHO는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돈을 받는다. 우리가 내는 돈이 그들에 가장 비중이 크다"며 "WHO는 나의 여행 금지 조치에 동의하지 않고 비판했다. 그들은 틀렸고 그들은 많은 것들에 틀렸다. 그들은 아주 중국 중심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WHO는 잘못 짚었다. 시점을 놓쳤다"며 "WHO에 쓰이는 돈을 보류할 것이다. 아주 강력하게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그는 현재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들여다본다는 것"이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트럼프 대통령이 돌발 발언은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이 자신의 재선 행보에 걸림돌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공식 선언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언이 늦어진 것에 대해 "팬데믹은 가볍게 혹은 무심코 쓰는 단어가 아니다"라며 "그것은 잘못 사용하면 비이성적인 공포를 불러 일으키거나 싸움이 끝났다는 정당하지 못한 인정을 통해 불필요한 고통과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는 이전에 코로나19가 촉발한 팬데믹을 본 적 없고, 동시에 통제될 수 있는 팬데믹을 본 적이 없다"며 "국가가 탐지, 진단, 치료, 격리, 추적 등을 한다면 소수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집단 감염과 지역 감염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여러 나라가 이 바이러스가 통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증시도 큰 충격에 빠졌다.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05p(0.67%) 하락한 1940.68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도 7.01p(1.14%) 떨어진 607.59을 나타내고 있다.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28일 2000선이 붕괴된 후 잠시 회복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9일 또 다시 2000선을 내줬다.코스피는 전날 종가(1938.11)기준으로 볼 때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달 18일(2208.88)과 비교하면 270p이상 떨어졌다.코스닥도 최근 하락을 지속하며 600선 마저 위태로운 모습이다.해외 증시도 다르지 않다.3만선 돌파를 눈앞에 뒀던 다우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3000p이상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1만선을 바라보던 나스닥도 9일(현지시간) 8000선 아래로 떨어졌다.이 같은 현상은 우리나라와 미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