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폴란드 통계청장 등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방문
‘폴란드 관광 빅데이터 활용 전략 수립 중간보고회’ 참석

기획재정부가 2022·2023년도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정책자문으로 시행 중인 ‘폴란드 관광 부문의 모니터링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전략 수립’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폴란드 통계청 관계자들이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에서 열린 중간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은 호텔관광대학 워커힐홀에서 개최된 중간보고회 모습. [사진=경희대]
기획재정부가 2022·2023년도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정책자문으로 시행 중인 ‘폴란드 관광 부문의 모니터링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전략 수립’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폴란드 통계청 관계자들이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에서 열린 중간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은 호텔관광대학 워커힐홀에서 개최된 중간보고회 모습. [사진=경희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총장 한균태)가 보유한 관광 부문 빅데이터 활용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폴란드 실무진이 한국을 방문했다.

경희대는 지난 7일 도미니크 로즈크루트 폴란드 통계청장을 비롯해 통계청, 체육관광부 실무자들이 호텔관광대학에서 열린 ‘빅데이터 활용 전략 수립’ 중간보고회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기획재정부가 2022·2023년도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정책자문으로 시행 중인 ‘폴란드 관광 부문의 모니터링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전략 수립’ 사업에 따른 것이다.

KSP는 한국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국제사회에 전파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2004년 출범한 개발협력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총괄하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윤태용 수석 고문은 “이번 사업은 폴란드에 질 높은 관광통계 자료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안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개별 정책의 컨설팅 수준을 넘어, 양국의 성공적인 경제협력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로즈크루트 청장은 “사업의 주요 목적은 폴란드의 빅데이터 활용 방안 도출”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데이터 활용전략을 적용한다면, 폴란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중간보고는 남윤재 호텔관광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폴란드 환경에 맞는 관광 빅데이터 활용 계획 및 한국의 성공 사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연구팀은 올해 초 폴란드를 방문해 현지 관광 빅데이터 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통계청 등 연계 기관과 협력해 제반 사항을 완비했다.

연구팀은 향후 현지 통신사, 신용카드사, 로펌 등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폴란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남 교수는 “경희대는 관광과 빅데이터 활용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이라며 “우리 대학의 연구 역량을 폴란드에 전달하고, 국가 간의 교류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뿌듯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의 성과가 폴란드 관광 분야의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한 단계 성장시키고, 경희대의 연구 역량에도 좋은 성과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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