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 3위·비뇨기 4위·소화기 5위·암 6위·신경 8위 기록
국내 1위 분야는 심장 분야 포함해 6개 부문 등극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12개 임상분야별 세계 병원 평가에서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서울아산병원의 5개 임상분야가 세계 10위권에 포함됐다. [서울아산병원 제공=뉴스퀘스트]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12개 임상분야별 세계 병원 평가에서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서울아산병원의 5개 임상분야가 세계 10위권에 포함됐다. [서울아산병원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2개 임상분야별 세계 병원 평가를 실시한 결과,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서울아산병원이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14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5개 임상분야가 세계 10위권에 포함됐다.

구체적인 순위를 보면 서울아산병원은 내분비 분야 세계 3위를 비롯해 ▲비뇨기 4위 ▲소화기 5위 ▲암 6위 ▲신경 8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 세계 최정상급 의료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1위를 차지한 분야는 내분비, 비뇨기, 소화기, 신경, 심장, 심장수술로 총 6개에 달했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전 세계 약 30개 국가의 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4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실시했다. 

최종 결과는 뉴스위크 홈페이지에 발표되는데 의료계에서는 공신력이 높은 평가로 판단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10위권에 든 5개 분야 외에 정형 11위, 호흡기 32위, 심장 33위, 심장수술 52위, 소아 65위를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올해 많은 분야에서 세계 순위가 상승했다”며 “심장 분야는 6단계, 심장수술 분야는 2단계 올라갔고, 소화기·암·신경·정형 분야는 한 단계씩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250개 병원 종합 순위에서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29위, 국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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